타격 달인 이정후는 이런 특이한 폼으로도 안타를 친다

입력 2022.06.18 (21:39) 수정 2022.06.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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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자세로도 안타를 칠 수 있을까요.

프로야구 키움이 특이한 타격폼으로 안타를 친 이정후의 맹타,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나온 환상적인 수비를 앞세워 LG를 물리치고 2위를 지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자 중계 방송진이 해마다 타격폼을 바꾸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고 칭찬합니다.

곧이어 몸쪽 공을 흐트러진 자세로 쳐 안타로 만듭니다.

[중계 멘트 : "와 지금 이 타격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자세히 보니 거의 몸에 맞을 뻔한 공, 하체를 뒤로 뺀 뒤에도 공에서 눈을 떼지 않고 정타로 날렸습니다.

신들린 타격을 바탕으로 이정후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한현희는 이정후와 함께 야수진에 공을 돌렸습니다.

4회 위기에서 LG 문성주에게 담장을 맞히는 장타를 허용했는데, 환상적인 중계 플레이가 나와 실점을 막았습니다.

김준완, 김휘집 등으로 이어지는 1자 수비 라인의 중계 호흡으로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 오지환을 아웃시켰습니다.

키움은 LG를 2대 0으로 이겨 2위를 지켰습니다.

[한현희/키움 : "김휘집이 중계 플레이를 너무 잘해서 무실점 할 수 있었어요. 너무 고마워서 더그아웃 들어와서 휘집이 한 번 안아줬어요. 고맙다고..."]

2, 3위 팀들 간 대결에 8천7백 여명이 들어와 올 시즌 고척스카이돔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열흘간의 꿀맛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SSG 에이스 김광현은 롯데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거뒀습니다.

타격 선두 피렐라가 이틀 연속 홈런을 친 삼성도 KIA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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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격 달인 이정후는 이런 특이한 폼으로도 안타를 친다
    • 입력 2022-06-18 21:39:10
    • 수정2022-06-18 21:46:44
    뉴스 9
[앵커]

이런 자세로도 안타를 칠 수 있을까요.

프로야구 키움이 특이한 타격폼으로 안타를 친 이정후의 맹타,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나온 환상적인 수비를 앞세워 LG를 물리치고 2위를 지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자 중계 방송진이 해마다 타격폼을 바꾸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고 칭찬합니다.

곧이어 몸쪽 공을 흐트러진 자세로 쳐 안타로 만듭니다.

[중계 멘트 : "와 지금 이 타격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자세히 보니 거의 몸에 맞을 뻔한 공, 하체를 뒤로 뺀 뒤에도 공에서 눈을 떼지 않고 정타로 날렸습니다.

신들린 타격을 바탕으로 이정후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한현희는 이정후와 함께 야수진에 공을 돌렸습니다.

4회 위기에서 LG 문성주에게 담장을 맞히는 장타를 허용했는데, 환상적인 중계 플레이가 나와 실점을 막았습니다.

김준완, 김휘집 등으로 이어지는 1자 수비 라인의 중계 호흡으로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 오지환을 아웃시켰습니다.

키움은 LG를 2대 0으로 이겨 2위를 지켰습니다.

[한현희/키움 : "김휘집이 중계 플레이를 너무 잘해서 무실점 할 수 있었어요. 너무 고마워서 더그아웃 들어와서 휘집이 한 번 안아줬어요. 고맙다고..."]

2, 3위 팀들 간 대결에 8천7백 여명이 들어와 올 시즌 고척스카이돔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열흘간의 꿀맛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SSG 에이스 김광현은 롯데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거뒀습니다.

타격 선두 피렐라가 이틀 연속 홈런을 친 삼성도 KIA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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