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폭염특보…내일부터 장마 시작

입력 2022.06.20 (10:20) 수정 2022.06.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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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과 휴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 일부 내륙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변을 따라 삼삼오오 산책에 나선 시민들.

하지만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는 피할 길이 없습니다.

[성태자/경기 안양시 : "장마 온다고 해서 그래서 (여행) 날을 잘 못 잡았나 하고 왔는데. 여기 와 보니까 너무 덥고 그냥 뜨겁고 딴 동네 같아요. 저희는 멀리서 왔거든요."]

담양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전남 북동부와 광주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2일 빨랐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나무 그늘이 이어지는 강둑은 나들이객들로 가득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제격입니다.

[최영자/광주시 북구 : "나무도 우거져가지고 그늘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쉬고 놀기가. 네. 잘 해놨어요."]

찌는듯한 더위에도 어린이들은 물놀이가 반갑기만 합니다.

시원하게 즐기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김연국·김예슬/광주시 북구 : "(덥진 않았어?) 덥긴 더웠어. (물놀이 하니까 시원했지?) 응. (재밌었어?) 응."]

[지연우/초등학교 1학년 : "대나무 보러 왔다가 그냥 놀고 싶어가지고 놀고 있어요. 시원해서 좋아요."]

이 같은 폭염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 올린 탓도 있는데 남해안 지역의 장맛비는 화요일부터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장맛비가 내린 뒤에는 폭염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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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첫 폭염특보…내일부터 장마 시작
    • 입력 2022-06-20 10:20:31
    • 수정2022-06-20 11:11:30
    930뉴스(광주)
[앵커]

주말과 휴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 일부 내륙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변을 따라 삼삼오오 산책에 나선 시민들.

하지만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는 피할 길이 없습니다.

[성태자/경기 안양시 : "장마 온다고 해서 그래서 (여행) 날을 잘 못 잡았나 하고 왔는데. 여기 와 보니까 너무 덥고 그냥 뜨겁고 딴 동네 같아요. 저희는 멀리서 왔거든요."]

담양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전남 북동부와 광주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2일 빨랐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나무 그늘이 이어지는 강둑은 나들이객들로 가득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제격입니다.

[최영자/광주시 북구 : "나무도 우거져가지고 그늘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쉬고 놀기가. 네. 잘 해놨어요."]

찌는듯한 더위에도 어린이들은 물놀이가 반갑기만 합니다.

시원하게 즐기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김연국·김예슬/광주시 북구 : "(덥진 않았어?) 덥긴 더웠어. (물놀이 하니까 시원했지?) 응. (재밌었어?) 응."]

[지연우/초등학교 1학년 : "대나무 보러 왔다가 그냥 놀고 싶어가지고 놀고 있어요. 시원해서 좋아요."]

이 같은 폭염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 올린 탓도 있는데 남해안 지역의 장맛비는 화요일부터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장맛비가 내린 뒤에는 폭염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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