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엔 ‘폭염경보’…제주엔 저녁부터 첫 ‘장맛비’

입력 2022.06.20 (12:02) 수정 2022.06.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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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주는 재난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북 내륙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제주도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되겠고 내일은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영남지방에 처음 내려진 폭염주의보, 사흘 만에 전남과 중부 내륙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 경북 일부 내륙에선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우리나라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밀려오면서 오늘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내륙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장마전선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 잡은 거대한 구름대, 바로 장마전선입니다.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제주도엔 오늘 저녁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경남 남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에서 20mm, 경남 남해안은 5mm 미만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장마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에는 비 대신 폭염이 이어집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의 무더위도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려 중부지방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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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내륙엔 ‘폭염경보’…제주엔 저녁부터 첫 ‘장맛비’
    • 입력 2022-06-20 12:02:42
    • 수정2022-06-20 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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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주는 재난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북 내륙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제주도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되겠고 내일은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영남지방에 처음 내려진 폭염주의보, 사흘 만에 전남과 중부 내륙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 경북 일부 내륙에선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우리나라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밀려오면서 오늘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내륙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장마전선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 잡은 거대한 구름대, 바로 장마전선입니다.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제주도엔 오늘 저녁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경남 남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에서 20mm, 경남 남해안은 5mm 미만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장마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에는 비 대신 폭염이 이어집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의 무더위도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려 중부지방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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