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부산 유치…“국민적 관심 높다”

입력 2022.06.20 (19:18) 수정 2022.06.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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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가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일은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등 3개 유치 후보 도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첫 대면 발표에 나섭니다.

엑스포 관련 소식,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부터 2주간 국민 4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부산의 엑스포 유치 도전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다는 것인데, 특히 3천5백여 건의 응원 댓글까지 달려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김도임/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단 팀장 : "대통령이 직접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셨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으면서 전국적으로 전 국민이 '아, 이게 국가사업이구나' 정말 중요한 행사라는 걸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부산의 강점으로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가 41.7%, 우수한 마이스·관광 인프라가 41.6%, K-컬쳐를 보유한 문화도시 16.7% 순이었습니다.

엑스포 부산 유치 때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가 4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사우리 리야드 등 3개 유치 후보 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대면 발표회를 하게 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에 열리는 발표회는 로마와 리야드, 부산 순으로 20분씩 진행합니다.

부산은 한덕수 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민간인 전문가 2명이 발표자로 나서고,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로 참여합니다.

[조유장/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 : "(부산엑스포 주제인)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 인류를 위한 기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해서 진전된 내용을 소개해 드릴 생각입니다."]

3개 후보 도시는 앞으로 3번 더 발표회를 하고, 내년 11월쯤,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 도시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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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부산 유치…“국민적 관심 높다”
    • 입력 2022-06-20 19:18:25
    • 수정2022-06-20 20:10:40
    뉴스7(부산)
[앵커]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가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일은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등 3개 유치 후보 도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첫 대면 발표에 나섭니다.

엑스포 관련 소식,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부터 2주간 국민 4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부산의 엑스포 유치 도전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다는 것인데, 특히 3천5백여 건의 응원 댓글까지 달려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김도임/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단 팀장 : "대통령이 직접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셨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으면서 전국적으로 전 국민이 '아, 이게 국가사업이구나' 정말 중요한 행사라는 걸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부산의 강점으로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가 41.7%, 우수한 마이스·관광 인프라가 41.6%, K-컬쳐를 보유한 문화도시 16.7% 순이었습니다.

엑스포 부산 유치 때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가 4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사우리 리야드 등 3개 유치 후보 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대면 발표회를 하게 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에 열리는 발표회는 로마와 리야드, 부산 순으로 20분씩 진행합니다.

부산은 한덕수 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민간인 전문가 2명이 발표자로 나서고,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로 참여합니다.

[조유장/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 : "(부산엑스포 주제인)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 인류를 위한 기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해서 진전된 내용을 소개해 드릴 생각입니다."]

3개 후보 도시는 앞으로 3번 더 발표회를 하고, 내년 11월쯤,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 도시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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