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옛 진주지원 터 이전…“상권 활력 기대”

입력 2022.06.20 (21:49) 수정 2022.06.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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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의 옛 창원지법 진주지원 터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8년 만에 확정됐는데요,

공동화된 옛 진주지원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 법원의 새 청사 이전으로 텅 빈 건물만 남은 옛 창원지법 진주지원 터.

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신축·이전 승인을 받아, 이곳으로 대학을 옮기게 됩니다.

방송대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 이전 논의를 추진한 지 8년 만입니다.

기존 캠퍼스는 37년 된 낡은 건물인 데다, 강의실과 주차공간도 학생 수보다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박장웅/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이전추진위원장 : "다른 지역 (방송대)보다 상당히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희들이 출발했고요. 전부 가정, 직장이 있으면서 (관련)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적극 나서서 도와준 결과이고요."]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의 새 캠퍼스는 총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천5백 ㎡ 터에 세워집니다.

연면적 4천 ㎡에 지상 4층 규모 건물이 지어지며, 강의실 20개 실과 주차공간 50여 대, 전산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재학생은 모두 3천 4백여 명, 2014년 이후 공동화된 지역 상권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영호/식당 운영 : "예전에 법원과 검찰청이 있을 때는 상당히 상권이 활성화됐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이 옮겨가면서 상권이 완전히 죽었고요. 지금 (방송대 이전에 대한)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은 2025년 6월 신축 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이며, 기존 방송대 건물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캠퍼스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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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옛 진주지원 터 이전…“상권 활력 기대”
    • 입력 2022-06-20 21:49:31
    • 수정2022-06-20 21:57:36
    뉴스9(창원)
[앵커]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의 옛 창원지법 진주지원 터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8년 만에 확정됐는데요,

공동화된 옛 진주지원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 법원의 새 청사 이전으로 텅 빈 건물만 남은 옛 창원지법 진주지원 터.

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신축·이전 승인을 받아, 이곳으로 대학을 옮기게 됩니다.

방송대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 이전 논의를 추진한 지 8년 만입니다.

기존 캠퍼스는 37년 된 낡은 건물인 데다, 강의실과 주차공간도 학생 수보다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박장웅/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이전추진위원장 : "다른 지역 (방송대)보다 상당히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희들이 출발했고요. 전부 가정, 직장이 있으면서 (관련)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적극 나서서 도와준 결과이고요."]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의 새 캠퍼스는 총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천5백 ㎡ 터에 세워집니다.

연면적 4천 ㎡에 지상 4층 규모 건물이 지어지며, 강의실 20개 실과 주차공간 50여 대, 전산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재학생은 모두 3천 4백여 명, 2014년 이후 공동화된 지역 상권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영호/식당 운영 : "예전에 법원과 검찰청이 있을 때는 상당히 상권이 활성화됐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이 옮겨가면서 상권이 완전히 죽었고요. 지금 (방송대 이전에 대한)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은 2025년 6월 신축 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이며, 기존 방송대 건물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캠퍼스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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