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장관, 우크라 찾아 전쟁범죄 처벌 논의

입력 2022.06.22 (00:39) 수정 2022.06.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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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현지시각 21일 전쟁 범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사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폴란드 국경 근처 지역에서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만나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생한 전쟁 범죄에 연루된 개인을 기소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명분 없고 정의롭지 않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가 목도한 전쟁 범죄와 만행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을 처벌하는 데 있어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보내는 메시지는 (전쟁범죄자가) '숨을 곳은 없다'는 분명한 내용"이라면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만행에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부차 지역의 학살 의혹 등을 포함해 전쟁 범죄로 보이는 만행 수천 건이 보고된 상태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것으로 보이는 전쟁 범죄를 찾아내 기록하고 공표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지칭하면서 "부차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 충격적이다. 재판을 위해 모든 구체적 사항들을 수집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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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00:39:15
    • 수정2022-06-22 00:46:02
    국제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현지시각 21일 전쟁 범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사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폴란드 국경 근처 지역에서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만나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생한 전쟁 범죄에 연루된 개인을 기소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명분 없고 정의롭지 않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가 목도한 전쟁 범죄와 만행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을 처벌하는 데 있어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보내는 메시지는 (전쟁범죄자가) '숨을 곳은 없다'는 분명한 내용"이라면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만행에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부차 지역의 학살 의혹 등을 포함해 전쟁 범죄로 보이는 만행 수천 건이 보고된 상태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것으로 보이는 전쟁 범죄를 찾아내 기록하고 공표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지칭하면서 "부차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 충격적이다. 재판을 위해 모든 구체적 사항들을 수집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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