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본격화…정·재계 프랑스 총출동

입력 2022.06.22 (06:31) 수정 2022.06.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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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박람회 유치를 국정과제로 삼은 정부는 정·재계를 아우르는 유치추진단을 만들어 프랑스 세계박람회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유치전에 뛰어든 나라는 한국와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린 팔레 데 콩그레 행사장.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부산광역시 유치위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됐다고 소개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를 멋지게 성공시켜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기후변화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 등 어떻게 우리가 포용적으로 성장과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했는지 전 세계에 보이게 될 겁니다.”]

한 총리와 함께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유치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파리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각각 역할을 나눠 맡아 전 세계적인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이제 시작 단계지만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최태원/박람회 유치 민간위원장/대한상의 회장 : “거의 모든 기업이 다 나섰으니까 잘 됐으면 좋겠고요. 추월이란 말을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골인 지점에는 저희가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한편 프랑스한인회는 박람회 유치 위원들을 환영하면서 전 세계 동포들도 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함께 다짐했습니다.

박람회 유치 희망 도시는 사우디 리아드와 이탈리아 로마 그리고 부산 3곳으로 압축됐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유치전이 시작된 세계박람회는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개최도시를 결정하게 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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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본격화…정·재계 프랑스 총출동
    • 입력 2022-06-22 06:31:05
    • 수정2022-06-22 07:57:13
    뉴스광장 1부
[앵커]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박람회 유치를 국정과제로 삼은 정부는 정·재계를 아우르는 유치추진단을 만들어 프랑스 세계박람회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유치전에 뛰어든 나라는 한국와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린 팔레 데 콩그레 행사장.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부산광역시 유치위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됐다고 소개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를 멋지게 성공시켜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기후변화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 등 어떻게 우리가 포용적으로 성장과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했는지 전 세계에 보이게 될 겁니다.”]

한 총리와 함께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유치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파리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각각 역할을 나눠 맡아 전 세계적인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이제 시작 단계지만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최태원/박람회 유치 민간위원장/대한상의 회장 : “거의 모든 기업이 다 나섰으니까 잘 됐으면 좋겠고요. 추월이란 말을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골인 지점에는 저희가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한편 프랑스한인회는 박람회 유치 위원들을 환영하면서 전 세계 동포들도 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함께 다짐했습니다.

박람회 유치 희망 도시는 사우디 리아드와 이탈리아 로마 그리고 부산 3곳으로 압축됐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유치전이 시작된 세계박람회는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개최도시를 결정하게 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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