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나와 “검사 진행중”

입력 2022.06.22 (09:34) 수정 2022.06.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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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의심 환자 두 명이 신고됐습니다.

어제와 그제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입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피부 병변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이는 2명을 격리 병상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의심 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과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나타나 부산의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서 검사중입니다.

또 다른 의심 환자는 독일에서 어제 입국한 내국인입니다.

지난 18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났고, 입국 당시 미열과 인후통, 피부병변을 보여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으며, 지난 8일에는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42개 나라에서 2천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명률은 3~6%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은 데다 치료제가 확보돼 있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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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나와 “검사 진행중”
    • 입력 2022-06-22 09:34:21
    • 수정2022-06-22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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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의심 환자 두 명이 신고됐습니다.

어제와 그제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입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피부 병변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이는 2명을 격리 병상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의심 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과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나타나 부산의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서 검사중입니다.

또 다른 의심 환자는 독일에서 어제 입국한 내국인입니다.

지난 18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났고, 입국 당시 미열과 인후통, 피부병변을 보여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으며, 지난 8일에는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42개 나라에서 2천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명률은 3~6%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은 데다 치료제가 확보돼 있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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