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입력 2022.06.22 (12:11) 수정 2022.06.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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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5살이 채 안된 영아에 대해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영아 접종이 허가되며 미국은 사실상 모든 연령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해 4차 접종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후 6개월부터 다섯 살까지, 그간 코로나 백신접종이 불가능했던 어린 아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대단히 역사적인 이정표고, 기념비적인 일입니다. 미국은 이제 전세계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첫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접종 방식은 두 가집니다.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은 뒤 8주 뒤에 3차 접종을 해야 하고, 모더나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을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천 800만 명의 영유아가 접종 대상, 다만 부모 10명 중 4명은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케이트 샌더스/부모 : "아직은 접종 결정을 내릴 만한 자신감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좀 더 기다리려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임상시험 결과, 화이자 백신은 약 80%, 모더나는 6개월에서 2살의 경우 약 51%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비베크 머시/미 공중보건서비스 단장 : "팔의 통증, 발열, 불편함, 피로... 전형적인 부작용이 약 24시간 정도 나타나다 사라졌습니다."]

미국은 이와 동시에 성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즉 4차 접종 논의도 이달 중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을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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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 입력 2022-06-22 12:11:50
    • 수정2022-06-22 12:19:10
    뉴스 12
[앵커]

미국이 5살이 채 안된 영아에 대해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영아 접종이 허가되며 미국은 사실상 모든 연령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해 4차 접종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후 6개월부터 다섯 살까지, 그간 코로나 백신접종이 불가능했던 어린 아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대단히 역사적인 이정표고, 기념비적인 일입니다. 미국은 이제 전세계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첫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접종 방식은 두 가집니다.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은 뒤 8주 뒤에 3차 접종을 해야 하고, 모더나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을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천 800만 명의 영유아가 접종 대상, 다만 부모 10명 중 4명은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케이트 샌더스/부모 : "아직은 접종 결정을 내릴 만한 자신감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좀 더 기다리려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임상시험 결과, 화이자 백신은 약 80%, 모더나는 6개월에서 2살의 경우 약 51%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비베크 머시/미 공중보건서비스 단장 : "팔의 통증, 발열, 불편함, 피로... 전형적인 부작용이 약 24시간 정도 나타나다 사라졌습니다."]

미국은 이와 동시에 성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즉 4차 접종 논의도 이달 중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을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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