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근처 요양병원 직접 검색도

전국 요양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 등을 평가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앱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요양병원도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앱을 통해 공개한다"며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 점수화해 국민이 알기 쉽게 1~5등급으로 평가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4.9점이며, 1등급을 받은 기관은 145개소(10.5%)입니다.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66개소로 확인됐습니다.

2등급 요양병원 361개소(26.3%), 3등급 요양병원 425개소(30.9%), 4등급 요양병원 291개소(21.1%), 5등급 요양병원 154개소(11.2%)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1등급 요양병원은 경상권 61개소(42.1%), 경기권 37개소(25.5%), 충청권 20개소(13.8%) 순으로 많았습니다.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도 경상권이 31개소(47.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423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이 중 평가 대상으로 적합한 1,376개소에 대해 1~5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 수 대비 전문인력의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영역과 요양병원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 및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진료영역이며, 총 14개 지표로 평가했습니다.

'건강정보' 앱을 통해 주변의 요양병원도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심평원은 이동통신 기기를 통해 근처에 있는 요양병원의 평가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