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5.9 강진…“1천 명 이상 사망”

입력 2022.06.22 (14:46) 수정 2022.06.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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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천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현지시각 22일 오전 1시 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인구 9만 6천 명의 도시 호스트에서 남서쪽으로 37km 떨어진 곳으로 진원 깊이는 10Km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의 위력은 아프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펀자브 등 수백㎞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컸습니다.

아민 후자이파 파크티카주 탈레반 정부 문화공보국장은 스푸트니크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1천 명 이상이 숨졌고 1천500명이 다쳤다”며 “많은 마을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재난관리국을 인용해 지진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각각 950명, 600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무부 관계자인 살라후딘 아유비는 로이터통신에 “일부 마을은 산간 외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서부에서는 지난 1월에도 규모 4.9와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8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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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5.9 강진…“1천 명 이상 사망”
    • 입력 2022-06-22 14:46:13
    • 수정2022-06-22 20:19:21
    국제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천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현지시각 22일 오전 1시 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인구 9만 6천 명의 도시 호스트에서 남서쪽으로 37km 떨어진 곳으로 진원 깊이는 10Km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의 위력은 아프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펀자브 등 수백㎞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컸습니다.

아민 후자이파 파크티카주 탈레반 정부 문화공보국장은 스푸트니크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1천 명 이상이 숨졌고 1천500명이 다쳤다”며 “많은 마을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재난관리국을 인용해 지진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각각 950명, 600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무부 관계자인 살라후딘 아유비는 로이터통신에 “일부 마을은 산간 외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서부에서는 지난 1월에도 규모 4.9와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8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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