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감염병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입력 2022.06.22 (15:07)
수정 2022.06.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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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에서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1명에 대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특이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18일에 두통 증상을 보였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질병청은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기평가회의에서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의결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도와 감염자가 발생한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원숭이두창에 대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 기준 강화 등을 통하여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은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도 다음 달 도입됩니다.
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치료제(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총 100명분)를 의료기관에 필요시 배포해 사용하도록 하고,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경구)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사실을 확인한 의료기관 등은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확진자는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되고, 고위험군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21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1명에 대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특이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18일에 두통 증상을 보였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질병청은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기평가회의에서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의결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도와 감염자가 발생한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원숭이두창에 대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 기준 강화 등을 통하여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은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도 다음 달 도입됩니다.
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치료제(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총 100명분)를 의료기관에 필요시 배포해 사용하도록 하고,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경구)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사실을 확인한 의료기관 등은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확진자는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되고, 고위험군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21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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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감염병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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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2 15:07:43
- 수정2022-06-22 18:33:15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에서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1명에 대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특이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18일에 두통 증상을 보였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질병청은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기평가회의에서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의결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도와 감염자가 발생한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원숭이두창에 대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 기준 강화 등을 통하여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은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도 다음 달 도입됩니다.
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치료제(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총 100명분)를 의료기관에 필요시 배포해 사용하도록 하고,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경구)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사실을 확인한 의료기관 등은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확진자는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되고, 고위험군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21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1명에 대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특이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18일에 두통 증상을 보였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고 질병청은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기평가회의에서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의결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도와 감염자가 발생한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원숭이두창에 대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 기준 강화 등을 통하여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은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도 다음 달 도입됩니다.
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치료제(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총 100명분)를 의료기관에 필요시 배포해 사용하도록 하고,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경구)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사실을 확인한 의료기관 등은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확진자는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되고, 고위험군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21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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