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장급 추가 인사…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

입력 2022.06.22 (16:50) 수정 2022.06.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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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오늘(22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신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맡으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지휘했습니다.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는 각각 대전지검장, 의정부지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진동 검사는 윤 대통령과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함께 수사했고, 신응석 검사는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또 노정연 창원지검장이 부산고검 검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여성 첫 고등검사장이 배출됐습니다.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임명되면서, 법무연수원 30기 가운데 검사장 승진자이자 여섯 번째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

정권 초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두봉 인천지검장과 여환섭 대전고검장은 각각 대전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추가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5명은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고경순 춘천지검장,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 김양수 부산고검 차장검사입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정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김관정 수원고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사표가 수리돼 의원 면직 처리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고검장 등 다수의 대검 검사급 검사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의 공백 해소, 선거·민생침해 사건 등 산적한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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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검사장급 추가 인사…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
    • 입력 2022-06-22 16:50:10
    • 수정2022-06-22 17:25:55
    사회
법무부가 오늘(22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신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맡으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지휘했습니다.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는 각각 대전지검장, 의정부지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진동 검사는 윤 대통령과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함께 수사했고, 신응석 검사는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또 노정연 창원지검장이 부산고검 검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여성 첫 고등검사장이 배출됐습니다.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임명되면서, 법무연수원 30기 가운데 검사장 승진자이자 여섯 번째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

정권 초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두봉 인천지검장과 여환섭 대전고검장은 각각 대전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추가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5명은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고경순 춘천지검장,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 김양수 부산고검 차장검사입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정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김관정 수원고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사표가 수리돼 의원 면직 처리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고검장 등 다수의 대검 검사급 검사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의 공백 해소, 선거·민생침해 사건 등 산적한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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