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운전자가 깔린 순간…시민들과 경찰은 망설이지 않았다

입력 2022.06.22 (18:57) 수정 2022.06.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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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가.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뒤로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운전자가 급하게 달려가 막아보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운전자가 차량 밑에 깔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때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둘 달려가더니 차량을 밀기 시작합니다. 인근 파출소 경찰과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합세해 차량을 들어 올립니다. 시민들이 힘을 모으자 깔려 있는 운전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 뒤 운전자는 무사히 차량 밑을 빠져나옵니다.

곧이어 시민들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고,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잠시 하차한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며 미끄러진 차량을 막으려는 상황"이었다며 "주저하지 않은 시민의 손길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제공: 서울 동대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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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18:57:51
    • 수정2022-06-22 20:00:55
    취재K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가.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뒤로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운전자가 급하게 달려가 막아보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운전자가 차량 밑에 깔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때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둘 달려가더니 차량을 밀기 시작합니다. 인근 파출소 경찰과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합세해 차량을 들어 올립니다. 시민들이 힘을 모으자 깔려 있는 운전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 뒤 운전자는 무사히 차량 밑을 빠져나옵니다.

곧이어 시민들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고,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잠시 하차한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며 미끄러진 차량을 막으려는 상황"이었다며 "주저하지 않은 시민의 손길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제공: 서울 동대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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