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공공기관 경영 ‘극과 극’…건보 ‘A’, 석공 ‘D’

입력 2022.06.22 (19:24) 수정 2022.06.22 (2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원주입니다.

정부가 전국 130여 개의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실적을 평가해 발표했습니다.

강원도 내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이 있는가 하면, 최하위급 실적을 받은 곳도 있어 공공기관별 경영 실적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A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국립공원공단, 관광공사는 B등급.

강원랜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C등급.

대한석탄공사는 최하위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건보공단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공공기관들은 모두 평가 실적이 떨어졌거나 제자리 걸음 수준입니다.

특히, 석탄공사가 문젭니다.

최근 3년 내내 C와 D 사이를 맴돌고 있습니다.

올해 기관 경영 실적 평가와 감사의 직무수행 평가, 두 분야 모두 D등급입니다.

석탄산업 구조조정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이행하지 못한 점.

또 정부의 석탄 판매 최고가격 제한으로 생산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열악한 재무 구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사망사고 한 건도 없이 사상 최저치의 재해율을 기록하며 안전분야에선 성과를 냈지만, 평가엔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이에따라 석공 직원들은 반토막 난 성과급을 받게 됐습니다.

또,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기관 경상경비가 최대 1%까지 삭감됩니다.

[대한석탄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재무 평가나 이런 쪽은 항상 저 밑에 가 있게 되고, 평가 자체에 대해서 사실은 좀 많이 저희 기관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원랜드와 석공은 지난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전국 11개 공공기관에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물어 해당 기관장과 감사, 상임이사의 성과급을 자율적으로 반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군,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횡성군이 저소득층 가정에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올해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입니다.

지원금액은 대상과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최대 1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원주 ‘단구근린공원’ 음악분수 운영

원주시는 단구근린공원의 음악분수를 올해 10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운영 시간은 낮에는 오후 2시와 4시, 6시 20분 등 3차례이며, 밤에는 저녁 8시와 9시 등 2차례입니다.

각 회차당 분수 가동 시간은 20분씩으로, 분수 운영 시간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공공기관 경영 ‘극과 극’…건보 ‘A’, 석공 ‘D’
    • 입력 2022-06-22 19:24:04
    • 수정2022-06-22 20:25:29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정부가 전국 130여 개의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실적을 평가해 발표했습니다.

강원도 내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이 있는가 하면, 최하위급 실적을 받은 곳도 있어 공공기관별 경영 실적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A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국립공원공단, 관광공사는 B등급.

강원랜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C등급.

대한석탄공사는 최하위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건보공단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공공기관들은 모두 평가 실적이 떨어졌거나 제자리 걸음 수준입니다.

특히, 석탄공사가 문젭니다.

최근 3년 내내 C와 D 사이를 맴돌고 있습니다.

올해 기관 경영 실적 평가와 감사의 직무수행 평가, 두 분야 모두 D등급입니다.

석탄산업 구조조정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이행하지 못한 점.

또 정부의 석탄 판매 최고가격 제한으로 생산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열악한 재무 구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사망사고 한 건도 없이 사상 최저치의 재해율을 기록하며 안전분야에선 성과를 냈지만, 평가엔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이에따라 석공 직원들은 반토막 난 성과급을 받게 됐습니다.

또,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기관 경상경비가 최대 1%까지 삭감됩니다.

[대한석탄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재무 평가나 이런 쪽은 항상 저 밑에 가 있게 되고, 평가 자체에 대해서 사실은 좀 많이 저희 기관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원랜드와 석공은 지난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전국 11개 공공기관에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물어 해당 기관장과 감사, 상임이사의 성과급을 자율적으로 반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군,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횡성군이 저소득층 가정에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올해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입니다.

지원금액은 대상과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최대 1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원주 ‘단구근린공원’ 음악분수 운영

원주시는 단구근린공원의 음악분수를 올해 10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운영 시간은 낮에는 오후 2시와 4시, 6시 20분 등 3차례이며, 밤에는 저녁 8시와 9시 등 2차례입니다.

각 회차당 분수 가동 시간은 20분씩으로, 분수 운영 시간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