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지역, 레몬으로 불 밝히다

입력 2022.06.23 (09:48) 수정 2022.06.23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몬 껍질을 설탕과 함께 알코올에 담가 향을 우려내 만든 이탈리아 전통술 리몬 첼로.

아말피 해안 지역의 특산품인데요.

그만큼 이곳에서 재배되고 사용되는 레몬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리몬 첼로를 만들고 남은 레몬은 그동안 모두 버려졌지만, 최근 새로운 쓰임새를 찾았습니다.

[마르크 아세토/리몬 첼로 제조업자 : "과일 가게와 리몬 첼로 제조업체 등에서 레몬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 쓰레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호텔과 식당, 리몬 첼로 제조업체들에서 나오는 레몬과 오렌지 폐기물이 인근 바이오가스 시설에서 전기 에너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올 2월부터 시작된 '제로 웨이스트 아말피' 운동의 하나인데, 현지 업체 15곳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미 25개 가구에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발전 효율도 좋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아말피에서 수확되는 연간 만 4천 톤의 레몬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이 지역 전체의 밤을 밝히는 데는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지역, 레몬으로 불 밝히다
    • 입력 2022-06-23 09:48:39
    • 수정2022-06-23 09:55:46
    930뉴스
레몬 껍질을 설탕과 함께 알코올에 담가 향을 우려내 만든 이탈리아 전통술 리몬 첼로.

아말피 해안 지역의 특산품인데요.

그만큼 이곳에서 재배되고 사용되는 레몬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리몬 첼로를 만들고 남은 레몬은 그동안 모두 버려졌지만, 최근 새로운 쓰임새를 찾았습니다.

[마르크 아세토/리몬 첼로 제조업자 : "과일 가게와 리몬 첼로 제조업체 등에서 레몬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 쓰레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호텔과 식당, 리몬 첼로 제조업체들에서 나오는 레몬과 오렌지 폐기물이 인근 바이오가스 시설에서 전기 에너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올 2월부터 시작된 '제로 웨이스트 아말피' 운동의 하나인데, 현지 업체 15곳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미 25개 가구에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발전 효율도 좋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아말피에서 수확되는 연간 만 4천 톤의 레몬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이 지역 전체의 밤을 밝히는 데는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