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동렬 코치, 새로운 도전

입력 2004.03.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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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도자로서 첫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삼성의 선동렬 코치가 당근과 채찍으로 사자군단을 이끌며 성공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자들의 함성이 가득한 불펜에서 선동렬 코치의 노하우 전수가 한창입니다.
불호령으로 선수들을 채찍질하는가 하면...
때로는 당근작전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권 혁(삼성 투수): 선수들하고 대화도 많이 하시고 또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배려를 많이 해 주시는 것 같아요.
⊙기자: 지도자로서의 첫 스프링캠프.
개성이 강한 삼성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일본 무대 경험을 살려 체력 전담 코치를 영입하는 등 선 코치의 의욕적인 모습에 코끼리 감독도 흡족한 모습입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선동렬 코치를 잘 따라주고 있으니까 작년보다는 많이 향상됐습니다.
투수력이...
⊙기자: 첫 해 수석코치를 맡게 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스타 출신이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속설을 깨겠다고 다짐합니다.
⊙선동렬(삼성 수석코치): 남을 가르치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라는 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서로 간에 대화를 할 수 있는 이런 쪽으로 저는 이렇게 이해나가려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열심히는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타력 위주였던 사자군단을 젊은 투수들의 힘으로 이끌겠다는 지도자 선동렬.
국보급 투수에서 이제는 지도자로서의 또 다른 성공을 위한 선 코치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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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선동렬 코치, 새로운 도전
    • 입력 2004-03-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도자로서 첫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삼성의 선동렬 코치가 당근과 채찍으로 사자군단을 이끌며 성공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자들의 함성이 가득한 불펜에서 선동렬 코치의 노하우 전수가 한창입니다. 불호령으로 선수들을 채찍질하는가 하면... 때로는 당근작전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권 혁(삼성 투수): 선수들하고 대화도 많이 하시고 또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배려를 많이 해 주시는 것 같아요. ⊙기자: 지도자로서의 첫 스프링캠프. 개성이 강한 삼성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일본 무대 경험을 살려 체력 전담 코치를 영입하는 등 선 코치의 의욕적인 모습에 코끼리 감독도 흡족한 모습입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선동렬 코치를 잘 따라주고 있으니까 작년보다는 많이 향상됐습니다. 투수력이... ⊙기자: 첫 해 수석코치를 맡게 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스타 출신이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속설을 깨겠다고 다짐합니다. ⊙선동렬(삼성 수석코치): 남을 가르치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라는 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서로 간에 대화를 할 수 있는 이런 쪽으로 저는 이렇게 이해나가려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열심히는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타력 위주였던 사자군단을 젊은 투수들의 힘으로 이끌겠다는 지도자 선동렬. 국보급 투수에서 이제는 지도자로서의 또 다른 성공을 위한 선 코치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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