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먼지에 소음에…채석장 운영 중단돼야”

입력 2022.06.23 (19:36) 수정 2022.06.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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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해 8월 충주시 노은면에서 채석장 발파로 돌덩이가 인근 마을로 날아든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달 말이면 이 채석장의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납니다.

비산 먼지에 발파 진동, 소음까지 주민들은 더는 못 견디겠다며 충주시를 상대로 허가 연장 불허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주먹만 한 돌덩이가 집으로 날아든 건 지난해 8월.

인근 채석장의 발파 작업으로 200여m 떨어진 마을까지 돌이 튀었습니다.

당시 충주시는 1개월 영업정지 행정 처분을 내렸지만, 업체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다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성열/충주시 노은면 : "소음 크기는 마치 폭탄이 터지는, 그런 정도고 진동도 마찬가지고요. 일반 민가에서는 나올 수 없는 먼지들이 손에 묻어나올 정도로 나옵니다."]

이 채석장의 토석 채취 허가 기간이 이달 30일 종료됩니다.

지난 8일, 채석장 업체가 충주시에 허가 연장 신청을 한 것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석산 허가 취소하라! 취소하라! 취소하라!"]

업체 측에선 허가 연장을 위해 채석장 반경 300m 주민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동의서를 받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최진혁/충주시 허가민원과 산지관리팀장 : "(주민 동의가) 접수되어야만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다른 대응,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에선 허가 연장을 위해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채석장 운영 중단을 위한 집회를 이달 말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 추진

제천시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대상은 치매 고위험군 노인 48명인데요.

치매 기본교육을 이수한 기억지키미 31명이 주 한 차례 치매 고위험군 노인 가정을 방문해 치매 진단검사와 예방 체조, 워크북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천시는 활동 중 긴급 치매 위험 대상자를 발견하면 맞춤형 사례 관리, 치료 관리비 지원 등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음성군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합니다.

체험교실은 이달부터 9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음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됩니다.

체험 종목은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등 3종류인데요.

체험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누리집이나 음성군청소년수련원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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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먼지에 소음에…채석장 운영 중단돼야”
    • 입력 2022-06-23 19:36:42
    • 수정2022-06-23 19:50:1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해 8월 충주시 노은면에서 채석장 발파로 돌덩이가 인근 마을로 날아든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달 말이면 이 채석장의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납니다.

비산 먼지에 발파 진동, 소음까지 주민들은 더는 못 견디겠다며 충주시를 상대로 허가 연장 불허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주먹만 한 돌덩이가 집으로 날아든 건 지난해 8월.

인근 채석장의 발파 작업으로 200여m 떨어진 마을까지 돌이 튀었습니다.

당시 충주시는 1개월 영업정지 행정 처분을 내렸지만, 업체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다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성열/충주시 노은면 : "소음 크기는 마치 폭탄이 터지는, 그런 정도고 진동도 마찬가지고요. 일반 민가에서는 나올 수 없는 먼지들이 손에 묻어나올 정도로 나옵니다."]

이 채석장의 토석 채취 허가 기간이 이달 30일 종료됩니다.

지난 8일, 채석장 업체가 충주시에 허가 연장 신청을 한 것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석산 허가 취소하라! 취소하라! 취소하라!"]

업체 측에선 허가 연장을 위해 채석장 반경 300m 주민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동의서를 받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최진혁/충주시 허가민원과 산지관리팀장 : "(주민 동의가) 접수되어야만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다른 대응,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에선 허가 연장을 위해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채석장 운영 중단을 위한 집회를 이달 말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 추진

제천시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대상은 치매 고위험군 노인 48명인데요.

치매 기본교육을 이수한 기억지키미 31명이 주 한 차례 치매 고위험군 노인 가정을 방문해 치매 진단검사와 예방 체조, 워크북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천시는 활동 중 긴급 치매 위험 대상자를 발견하면 맞춤형 사례 관리, 치료 관리비 지원 등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음성군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합니다.

체험교실은 이달부터 9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음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됩니다.

체험 종목은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등 3종류인데요.

체험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누리집이나 음성군청소년수련원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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