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천장도 벽도 없는 스위스 ‘0성 호텔’…그 정체는?

입력 2022.06.24 (06:56) 수정 2022.06.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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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과 접한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이색 숙박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급호텔에만 있다는 개인 집사 서비스가 제공되고 조식을 포함한 하루 숙박비는 우리 돈으로 44만 원이나 되지만 보다시피 이 호텔에는 벽도 천장도 없을뿐더러, 위치는 24시간 차가 쌩쌩 지나는 도로변 주유소 옆입니다.

기이한 이 호텔의 정체는 스위스 출신의 쌍둥이 설치미술가가 만든 예술 작품으로 제목은 '0(영)성 호텔'인데요.

이들 형제는 "이곳은 잠을 자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상과 다른 공간에서 기후변화와 전쟁 등 세상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후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0성 호텔’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실제로 운영되며 도로변 외에도 알프스 언덕 등 4곳에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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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4 06:56:30
    • 수정2022-06-24 06:58:51
    뉴스광장 1부
알프스산맥과 접한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이색 숙박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급호텔에만 있다는 개인 집사 서비스가 제공되고 조식을 포함한 하루 숙박비는 우리 돈으로 44만 원이나 되지만 보다시피 이 호텔에는 벽도 천장도 없을뿐더러, 위치는 24시간 차가 쌩쌩 지나는 도로변 주유소 옆입니다.

기이한 이 호텔의 정체는 스위스 출신의 쌍둥이 설치미술가가 만든 예술 작품으로 제목은 '0(영)성 호텔'인데요.

이들 형제는 "이곳은 잠을 자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상과 다른 공간에서 기후변화와 전쟁 등 세상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후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0성 호텔’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실제로 운영되며 도로변 외에도 알프스 언덕 등 4곳에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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