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가구업체 매출 감소세…타개책 찾기 위해 고심
입력 2022.06.24 (07:40)
수정 2022.06.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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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계 중에는 가구 소매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경기도에서 가구 유통점이 가장 많은 고양시에서는 가구박람회를 통해 타개책을 찾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가구들이 거대한 전시장을 메웠습니다.
고양시의 130여 개 가구 유통점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입니다.
[최성욱/경기도 고양시 : "안목도 넓히고, 뭐가 있는지도 보고, 와서 보니까 또 되게 다양하고, 백화점이나 이런 데서 알아봤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는 저렴한 것 같고요."]
경기도의 가구 소매 업체 수는 전국의 25%인 2천 7백여 개, 그 중에서도 고양시가 3백여 개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60여 개 유통업체가 모인 식사동의 고양가구단지, 유통업체 80여 곳의 덕이동 일산가구단지가 있어 고양시는 '가구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정세환/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매출이) 반 토막 났다는 말은 옛날 말입니다. 그 이상 떨어졌어요. 생계에 위협도 받고, 또 매장의 직원들 유지하려면 고정비용이 나가거든요. 그런 걸 감당을 못해서 매장에서는 실제 직원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박람회 이후에도 한 달 이상 홍보 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자체 홍보 활동이 쉽지 않은 소규모 유통점들로서는 소중한 기회인 겁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입니다.
매출 감소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에게 새로운 활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년 전 '가구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고양시는 앞으로도 '가구박람회' 지원 등을 통해 가구 산업을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계 중에는 가구 소매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경기도에서 가구 유통점이 가장 많은 고양시에서는 가구박람회를 통해 타개책을 찾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가구들이 거대한 전시장을 메웠습니다.
고양시의 130여 개 가구 유통점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입니다.
[최성욱/경기도 고양시 : "안목도 넓히고, 뭐가 있는지도 보고, 와서 보니까 또 되게 다양하고, 백화점이나 이런 데서 알아봤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는 저렴한 것 같고요."]
경기도의 가구 소매 업체 수는 전국의 25%인 2천 7백여 개, 그 중에서도 고양시가 3백여 개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60여 개 유통업체가 모인 식사동의 고양가구단지, 유통업체 80여 곳의 덕이동 일산가구단지가 있어 고양시는 '가구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정세환/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매출이) 반 토막 났다는 말은 옛날 말입니다. 그 이상 떨어졌어요. 생계에 위협도 받고, 또 매장의 직원들 유지하려면 고정비용이 나가거든요. 그런 걸 감당을 못해서 매장에서는 실제 직원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박람회 이후에도 한 달 이상 홍보 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자체 홍보 활동이 쉽지 않은 소규모 유통점들로서는 소중한 기회인 겁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입니다.
매출 감소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에게 새로운 활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년 전 '가구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고양시는 앞으로도 '가구박람회' 지원 등을 통해 가구 산업을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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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24 0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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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계 중에는 가구 소매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경기도에서 가구 유통점이 가장 많은 고양시에서는 가구박람회를 통해 타개책을 찾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가구들이 거대한 전시장을 메웠습니다.
고양시의 130여 개 가구 유통점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입니다.
[최성욱/경기도 고양시 : "안목도 넓히고, 뭐가 있는지도 보고, 와서 보니까 또 되게 다양하고, 백화점이나 이런 데서 알아봤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는 저렴한 것 같고요."]
경기도의 가구 소매 업체 수는 전국의 25%인 2천 7백여 개, 그 중에서도 고양시가 3백여 개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60여 개 유통업체가 모인 식사동의 고양가구단지, 유통업체 80여 곳의 덕이동 일산가구단지가 있어 고양시는 '가구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정세환/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매출이) 반 토막 났다는 말은 옛날 말입니다. 그 이상 떨어졌어요. 생계에 위협도 받고, 또 매장의 직원들 유지하려면 고정비용이 나가거든요. 그런 걸 감당을 못해서 매장에서는 실제 직원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박람회 이후에도 한 달 이상 홍보 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자체 홍보 활동이 쉽지 않은 소규모 유통점들로서는 소중한 기회인 겁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입니다.
매출 감소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에게 새로운 활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년 전 '가구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고양시는 앞으로도 '가구박람회' 지원 등을 통해 가구 산업을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계 중에는 가구 소매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경기도에서 가구 유통점이 가장 많은 고양시에서는 가구박람회를 통해 타개책을 찾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가구들이 거대한 전시장을 메웠습니다.
고양시의 130여 개 가구 유통점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입니다.
[최성욱/경기도 고양시 : "안목도 넓히고, 뭐가 있는지도 보고, 와서 보니까 또 되게 다양하고, 백화점이나 이런 데서 알아봤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는 저렴한 것 같고요."]
경기도의 가구 소매 업체 수는 전국의 25%인 2천 7백여 개, 그 중에서도 고양시가 3백여 개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60여 개 유통업체가 모인 식사동의 고양가구단지, 유통업체 80여 곳의 덕이동 일산가구단지가 있어 고양시는 '가구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정세환/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매출이) 반 토막 났다는 말은 옛날 말입니다. 그 이상 떨어졌어요. 생계에 위협도 받고, 또 매장의 직원들 유지하려면 고정비용이 나가거든요. 그런 걸 감당을 못해서 매장에서는 실제 직원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박람회 이후에도 한 달 이상 홍보 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자체 홍보 활동이 쉽지 않은 소규모 유통점들로서는 소중한 기회인 겁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입니다.
매출 감소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에게 새로운 활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년 전 '가구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고양시는 앞으로도 '가구박람회' 지원 등을 통해 가구 산업을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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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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