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2주년…영웅들의 이야기

입력 2022.06.25 (06:54) 수정 2022.07.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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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으로 국란의 위기를 지켜낸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는데요,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세 분 영웅의 모습을 KBS 영상아카이브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족의 생사를 어깨에 짊어진 용감한 국군 장병들은 남침하는 괴뢰군들을 맞이하여 결사적인 항전을 거듭하였다."]

‘전진대한보’ 미국 국립기록보존소.

국군 장병들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공산 괴뢰군들에 대해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사수하러 용감히 나선 것이었다.

[故 조달진/1999년 : "도저히 적 전차를 육탄으로 막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 육탄으로 공격하는 수밖에 없는데..."]

전차에 수류탄을 던지고 다시 뛰어내리는 것이 육탄 돌격대의 임무다.

6월 28일 말고개에선 북한군의 전차 진입을 막을 수 있었다.

[임성채/전 해군본부 군사편찬과장/2016년 :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할 예정이니 첩보 수집을 해서 극동군사령부로 송신을 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끝내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는 섬사람들과 동료들을 탈출시키고 자결한다.

[故 함명수/제7대 해군참모총장/당시 해군 정보국 정보감/2016년 : "자결하는 것이 조국에 대한 마지막 봉사다’는 생각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제 마음이 더 아프더라고요."]

1951년 8월 경남 가야산 일대 무장공비 소탕을 위해 공군에 폭격 명령이 내려집니다.

[윤응렬/전 공군 작전사령관/2011년 : "김영환 장군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구해진 거고, 절대 사찰 이런 것들을 공격하지 말라(지시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있었던 무수히 많은 전투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오로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의지 하나로 사력을 다해 헌신한 수많은 장병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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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72주년…영웅들의 이야기
    • 입력 2022-06-25 06:54:01
    • 수정2022-07-08 1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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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으로 국란의 위기를 지켜낸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는데요,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세 분 영웅의 모습을 KBS 영상아카이브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족의 생사를 어깨에 짊어진 용감한 국군 장병들은 남침하는 괴뢰군들을 맞이하여 결사적인 항전을 거듭하였다."]

‘전진대한보’ 미국 국립기록보존소.

국군 장병들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공산 괴뢰군들에 대해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사수하러 용감히 나선 것이었다.

[故 조달진/1999년 : "도저히 적 전차를 육탄으로 막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 육탄으로 공격하는 수밖에 없는데..."]

전차에 수류탄을 던지고 다시 뛰어내리는 것이 육탄 돌격대의 임무다.

6월 28일 말고개에선 북한군의 전차 진입을 막을 수 있었다.

[임성채/전 해군본부 군사편찬과장/2016년 :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할 예정이니 첩보 수집을 해서 극동군사령부로 송신을 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끝내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는 섬사람들과 동료들을 탈출시키고 자결한다.

[故 함명수/제7대 해군참모총장/당시 해군 정보국 정보감/2016년 : "자결하는 것이 조국에 대한 마지막 봉사다’는 생각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제 마음이 더 아프더라고요."]

1951년 8월 경남 가야산 일대 무장공비 소탕을 위해 공군에 폭격 명령이 내려집니다.

[윤응렬/전 공군 작전사령관/2011년 : "김영환 장군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구해진 거고, 절대 사찰 이런 것들을 공격하지 말라(지시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있었던 무수히 많은 전투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오로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의지 하나로 사력을 다해 헌신한 수많은 장병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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