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오늘 발표…인상에 무게
입력 2022.06.27 (06:08)
수정 2022.06.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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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고물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결국 오늘 발표되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도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7조 원 규모의 한국전력 적자 구조는 치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KBS 일요진단 라이브 : "저희들도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발언으로 볼 때 한 차례 연기됐다가 오늘(27일) 발표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결국 인상으로 결정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 돼 있는데 지난 4월 연료비와 환경요금은 이미 오른 상탭니다.
여기에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올릴 수 있는 최대치를 제시한 건데, 국제 에너지값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폭이라고 한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3원 오르게 되면, 한 달에 평균 350kwh를 쓰는 4인 가구는 1,05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가스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도 올라 2천 메가줄을 쓴다면, 1,340원을 더 부담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요금을 현실화하더라도,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은 낮춰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전기료 인상 부분이 불가피한 부분은 있지만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에너지 바우처 등을 비롯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 요금까지 잇따라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물가 상승 압박은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이렇게 고물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결국 오늘 발표되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도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7조 원 규모의 한국전력 적자 구조는 치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KBS 일요진단 라이브 : "저희들도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발언으로 볼 때 한 차례 연기됐다가 오늘(27일) 발표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결국 인상으로 결정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 돼 있는데 지난 4월 연료비와 환경요금은 이미 오른 상탭니다.
여기에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올릴 수 있는 최대치를 제시한 건데, 국제 에너지값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폭이라고 한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3원 오르게 되면, 한 달에 평균 350kwh를 쓰는 4인 가구는 1,05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가스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도 올라 2천 메가줄을 쓴다면, 1,340원을 더 부담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요금을 현실화하더라도,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은 낮춰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전기료 인상 부분이 불가피한 부분은 있지만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에너지 바우처 등을 비롯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 요금까지 잇따라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물가 상승 압박은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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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오늘 발표…인상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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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7 06:08:46
- 수정2022-06-28 0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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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고물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결국 오늘 발표되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도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7조 원 규모의 한국전력 적자 구조는 치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KBS 일요진단 라이브 : "저희들도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발언으로 볼 때 한 차례 연기됐다가 오늘(27일) 발표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결국 인상으로 결정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 돼 있는데 지난 4월 연료비와 환경요금은 이미 오른 상탭니다.
여기에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올릴 수 있는 최대치를 제시한 건데, 국제 에너지값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폭이라고 한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3원 오르게 되면, 한 달에 평균 350kwh를 쓰는 4인 가구는 1,05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가스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도 올라 2천 메가줄을 쓴다면, 1,340원을 더 부담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요금을 현실화하더라도,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은 낮춰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전기료 인상 부분이 불가피한 부분은 있지만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에너지 바우처 등을 비롯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 요금까지 잇따라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물가 상승 압박은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이렇게 고물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결국 오늘 발표되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도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7조 원 규모의 한국전력 적자 구조는 치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KBS 일요진단 라이브 : "저희들도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발언으로 볼 때 한 차례 연기됐다가 오늘(27일) 발표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결국 인상으로 결정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 돼 있는데 지난 4월 연료비와 환경요금은 이미 오른 상탭니다.
여기에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올릴 수 있는 최대치를 제시한 건데, 국제 에너지값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폭이라고 한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3원 오르게 되면, 한 달에 평균 350kwh를 쓰는 4인 가구는 1,05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가스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도 올라 2천 메가줄을 쓴다면, 1,340원을 더 부담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요금을 현실화하더라도,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은 낮춰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전기료 인상 부분이 불가피한 부분은 있지만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에너지 바우처 등을 비롯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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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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