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입력 2022.06.27 (10:53) 수정 2022.06.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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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전 세계적으로 늘고있지만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예쁘지 않다며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사례 역시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행태를 지적하며 모든 개는 소중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명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됐습니다.

[리포트]

범상치 않은 외모의 견공들이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주인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서 열린 2022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입니다.

외모나 혈통에 상관없이 세상 모든 개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이 될 수 있음을 전하고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대회 심사위원들은 참가견의 성격과 개성, 관중의 호응도를 종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요.

그 결과 올해의 챔피언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온 17살 노견 '미스터 해피 페이스'가 차지했습니다.

전 주인의 학대와 방치 탓에 장애를 갖게 된 해피 페이스는 지난해 기적적으로 구조된 뒤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됐는데요.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해피 페이스가 챔피언이 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사람으로 치면 80살이 넘은 나이임에도 아픈 과거를 딛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점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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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 입력 2022-06-27 10:53:09
    • 수정2022-06-27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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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전 세계적으로 늘고있지만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예쁘지 않다며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사례 역시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행태를 지적하며 모든 개는 소중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명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됐습니다.

[리포트]

범상치 않은 외모의 견공들이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주인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서 열린 2022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입니다.

외모나 혈통에 상관없이 세상 모든 개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이 될 수 있음을 전하고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대회 심사위원들은 참가견의 성격과 개성, 관중의 호응도를 종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요.

그 결과 올해의 챔피언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온 17살 노견 '미스터 해피 페이스'가 차지했습니다.

전 주인의 학대와 방치 탓에 장애를 갖게 된 해피 페이스는 지난해 기적적으로 구조된 뒤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됐는데요.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해피 페이스가 챔피언이 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사람으로 치면 80살이 넘은 나이임에도 아픈 과거를 딛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점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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