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장마철 앞두고 “고추 탄저병 주의”

입력 2022.06.27 (19:41) 수정 2022.06.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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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유독 걱정이 큰 농가가 있습니다.

바로, 고추 농가인데요.

탄저병에 걸리면 고추 생산량이 최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됩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지런히 심긴 고추밭에서 방제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랑을 오가며 줄기는 물론 이파리 하나하나마다 꼼꼼히 뿌려줍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을 치고 있습니다.

[방우현/고추 농가 : "비가 막 쏟아지고 그러면 내일 미뤄야지 모레 미뤄야지 이렇게 되면 탄저병이 금방 오니까 비가 와도 (약을 뿌려야 합니다.)"]

고추 탄저병은 암녹색 반점이 겹무늬 궤양으로 커지면서 나타납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 흙이나 열매 속 곰팡이균이 비바람에 날려 번지는데, 한번 걸리면 수확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듭니다.

하지만 잠복기가 열흘을 넘기는 경우도 많아 발병이 확인되면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장마 전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예방약을 꼼꼼히 뿌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신영미/충주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장 : "(흙이) 식물체로 튀면 식물체에 균이 묻으면서 4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포자가 생겨서 발병하게 되거든요."]

전문가들은 탄저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제를 뿌려주되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 기작이 다른 약으로 바꿔가며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비가 오기 전에 이랑을 부직포나 비닐로 덮어 병원균이 튀어 오르지 않도록 하고, 밭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주시, 누리집 시각장애인용 전자점자 제공

충주시가 시 누리집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리집 페이지마다 상단에 있는 전자점자 메뉴를 누르면, 파일을 내려받아 점자정보단말기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점자프린터 출력용 파일도 제공해, 점자정보단말기 없이도 내용을 점자로 인쇄해 읽을 수 있습니다.

충주시는 시 누리집 외에도 열린 시장실, 문화관광, 보건소 등 관련 사이트들에서도 전자점자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17편 진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국경쟁 부문 선정 작품 17편을 발표했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7일부터 공모를 진행했는데요.

올해 한국경쟁 부문은 극영화 10편, 다큐멘터리 4편, 실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 등 모두 17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경쟁부문인 한국경쟁은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 뒤 폐막식에서 결과 발표와 시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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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장마철 앞두고 “고추 탄저병 주의”
    • 입력 2022-06-27 19:41:14
    • 수정2022-06-27 20:15:26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유독 걱정이 큰 농가가 있습니다.

바로, 고추 농가인데요.

탄저병에 걸리면 고추 생산량이 최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됩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지런히 심긴 고추밭에서 방제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랑을 오가며 줄기는 물론 이파리 하나하나마다 꼼꼼히 뿌려줍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을 치고 있습니다.

[방우현/고추 농가 : "비가 막 쏟아지고 그러면 내일 미뤄야지 모레 미뤄야지 이렇게 되면 탄저병이 금방 오니까 비가 와도 (약을 뿌려야 합니다.)"]

고추 탄저병은 암녹색 반점이 겹무늬 궤양으로 커지면서 나타납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 흙이나 열매 속 곰팡이균이 비바람에 날려 번지는데, 한번 걸리면 수확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듭니다.

하지만 잠복기가 열흘을 넘기는 경우도 많아 발병이 확인되면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장마 전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예방약을 꼼꼼히 뿌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신영미/충주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장 : "(흙이) 식물체로 튀면 식물체에 균이 묻으면서 4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포자가 생겨서 발병하게 되거든요."]

전문가들은 탄저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제를 뿌려주되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 기작이 다른 약으로 바꿔가며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비가 오기 전에 이랑을 부직포나 비닐로 덮어 병원균이 튀어 오르지 않도록 하고, 밭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주시, 누리집 시각장애인용 전자점자 제공

충주시가 시 누리집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리집 페이지마다 상단에 있는 전자점자 메뉴를 누르면, 파일을 내려받아 점자정보단말기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점자프린터 출력용 파일도 제공해, 점자정보단말기 없이도 내용을 점자로 인쇄해 읽을 수 있습니다.

충주시는 시 누리집 외에도 열린 시장실, 문화관광, 보건소 등 관련 사이트들에서도 전자점자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17편 진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국경쟁 부문 선정 작품 17편을 발표했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 7일부터 공모를 진행했는데요.

올해 한국경쟁 부문은 극영화 10편, 다큐멘터리 4편, 실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 등 모두 17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경쟁부문인 한국경쟁은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 뒤 폐막식에서 결과 발표와 시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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