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국제사회 강력 비난
입력 2022.06.28 (19:26)
수정 2022.06.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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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와 동부 지역을 미사일 등으로 공격해 민간인 희생자가 다수 생겼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 G7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규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시뻘건 화염은 쇼핑센터를 집어삼켰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에 있는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쇼핑센터엔 천 명 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어렵다면서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 전략적 가치가 전무한 곳을 공격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크레멘추크 쇼핑몰 공격은 유럽 역사상 가장 위험한 테러 공격 중의 하나였습니다."]
동부 리시찬스크에서도 민간인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리시찬스크 시 당국은 물탱크에서 물을 받으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러시아가 다연장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민간인 대상 공격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정말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쇼핑몰이나 민간인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민간 기반시설도 결코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러시아의 쇼핑몰 포격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회의는 현지시각 28일 열립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 김현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와 동부 지역을 미사일 등으로 공격해 민간인 희생자가 다수 생겼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 G7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규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시뻘건 화염은 쇼핑센터를 집어삼켰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에 있는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쇼핑센터엔 천 명 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어렵다면서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 전략적 가치가 전무한 곳을 공격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크레멘추크 쇼핑몰 공격은 유럽 역사상 가장 위험한 테러 공격 중의 하나였습니다."]
동부 리시찬스크에서도 민간인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리시찬스크 시 당국은 물탱크에서 물을 받으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러시아가 다연장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민간인 대상 공격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정말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쇼핑몰이나 민간인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민간 기반시설도 결코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러시아의 쇼핑몰 포격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회의는 현지시각 28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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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 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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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국제사회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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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28 1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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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와 동부 지역을 미사일 등으로 공격해 민간인 희생자가 다수 생겼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 G7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규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시뻘건 화염은 쇼핑센터를 집어삼켰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에 있는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쇼핑센터엔 천 명 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어렵다면서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 전략적 가치가 전무한 곳을 공격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크레멘추크 쇼핑몰 공격은 유럽 역사상 가장 위험한 테러 공격 중의 하나였습니다."]
동부 리시찬스크에서도 민간인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리시찬스크 시 당국은 물탱크에서 물을 받으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러시아가 다연장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민간인 대상 공격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정말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쇼핑몰이나 민간인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민간 기반시설도 결코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러시아의 쇼핑몰 포격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회의는 현지시각 28일 열립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 김현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와 동부 지역을 미사일 등으로 공격해 민간인 희생자가 다수 생겼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 G7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규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시뻘건 화염은 쇼핑센터를 집어삼켰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에 있는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쇼핑센터엔 천 명 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어렵다면서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 전략적 가치가 전무한 곳을 공격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크레멘추크 쇼핑몰 공격은 유럽 역사상 가장 위험한 테러 공격 중의 하나였습니다."]
동부 리시찬스크에서도 민간인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리시찬스크 시 당국은 물탱크에서 물을 받으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러시아가 다연장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민간인 대상 공격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G7 정상들은 폭격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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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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