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오늘이 결정시한…오늘 오후 회의

입력 2022.06.29 (12:20) 수정 2022.06.29 (1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오늘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 시한은 오늘까진데요.

회의는 오늘 오후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부터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회의, 오늘 새벽까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에 요구했던 최저임금을 수정해 제안했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당초 요구안이었던 시간당 만890원보다 550원 낮은 만340원을 제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9천160원보다 12.9% 높은 액수입니다.

반대로 동결을 주장하던 사용자위원들은 기존 안보다 백원 오른 9천260원을 수정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못했고 회의는 정회됐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의 결정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회의를 마치면서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2차 수정안을 내줄 것을 요청하며, 법정시한인 오늘까지 결론을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8차 회의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그동안 최임위가 법정시한 안에 최저임금을 정한 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차례에 불과해 논의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회의가 더디게 진행되면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안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 최저임금 오늘이 결정시한…오늘 오후 회의
    • 입력 2022-06-29 12:20:28
    • 수정2022-06-29 17:28:54
    뉴스 12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오늘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 시한은 오늘까진데요.

회의는 오늘 오후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부터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회의, 오늘 새벽까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에 요구했던 최저임금을 수정해 제안했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당초 요구안이었던 시간당 만890원보다 550원 낮은 만340원을 제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9천160원보다 12.9% 높은 액수입니다.

반대로 동결을 주장하던 사용자위원들은 기존 안보다 백원 오른 9천260원을 수정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못했고 회의는 정회됐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의 결정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회의를 마치면서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2차 수정안을 내줄 것을 요청하며, 법정시한인 오늘까지 결론을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8차 회의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그동안 최임위가 법정시한 안에 최저임금을 정한 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차례에 불과해 논의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회의가 더디게 진행되면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안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