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서울에서도 구경와요”…원도심 활성화 성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원도심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2년 차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강미소씨.

제천시가 전통시장 빈 점포에 마련한 공유주방 공간으로 4월에 옮겨 왔습니다.

이곳에선 현재 메뉴가 겹치지 않는 점포 5곳이 정보를 공유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강소미/공유주방 입점 상인 : "월세라든지 이런 게 지원이 되고요. 그리고 같이 있는 사장님들이 있어서 조금 더 장사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2년 차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빈 상가를 채우는 공유주방과 스타점포 육성에는 모두 7곳이 참여했고, 추가 입점도 예정돼 있습니다.

경영 컨설팅과 상인 교육 등을 통해 자생력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황대욱/제천 르네상스사업단장 :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이 침체된 상권을 저희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서 조금 더 활력을 불어넣고 빈 점포를 채우고..."]

원도심 전체를 겨냥한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전통시장 주변에 걷고 싶은 테마거리를 조성했고 시내길 유튜브 스튜디오도 마련됐습니다.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상효/공유주방 입점 상인 : "전반적으로 매출도 많이 좋아졌고요.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점점 홍보나 이런 것도 많이 신경 써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제천 상권르네상스 사업.

오는 8월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는 수제 맥주 페스티벌 개최와 지붕 없는 미술관 개관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 삼청리 주민 “마을 인근 레미콘 공장 신설 반대”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추진 중인 레미콘 공장 신설을 막아달라고 충주시에 촉구했습니다.

삼청리 주민들은 오늘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레미콘 공장이 가동되면 소음과 분진은 물론 오염수가 흘러나오고 교통이 혼잡해지는 등 주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도 공장을 새로 허가하면 레미콘 운송노동자의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충주시가 신규 공장 허가를 내면 운송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선 8기 단양군정 목표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이 새 군정 목표를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으로 확정했습니다.

민선 8기 군정 목표는 열린 소통과 혁신으로 미래 후손들을 위한 삶의 터전을 다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단양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더 활기찬 지역경제, 더 따뜻한 보건복지 등 4대 군정 방침에 따라 군정 목표를 실현하고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