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끝나자 유기 급증…예방책은?
입력 2022.07.02 (21:28)
수정 2022.07.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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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려동물 유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양육에 부담을 느껴서 유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예방할 방법은 없는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책이 어려웠던 반려견이 전문가의 행동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유도하고 칭찬으로 보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연습을 합니다.
거부했던 목줄도 어느새 착용했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마련한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겁니다.
[장영혜/반려견주 : "이제 목줄하고 얘(강아지)하고 산책도 많이 하고 애견카페 같은 데도 가보고 그러고 싶어요."]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돕는 건, 유기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강수민/'유기견없는 도시' 반려견 트레이너 : "타인들이 우리 강아지한테 안 좋은 소리를 하기도 하고, 아파서 버려지는 친구들보다는 행동 문제 때문에 버려지는 친구들이 많아서요."]
최근 반려동물 유기 건수는 올 5월 기준 전달 대비 25%나 증가하는 등 거리두기 해제 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지자체들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수의사까지 상주시키며 질병 상담이나 응급 처치 등 전문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재명/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 수의사 : "과연 우리 애가 병원에 가야 될 상황인가요, 아니면 조금 지켜봐야 될 상황인가 이런 걸 질문하셨을 때 명쾌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거고요."]
또 유기견들의 건강 관리와 재교육을 통해 원활한 입양도 돕는 등 지자체들의 반려동물 돌봄 지원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려동물 유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양육에 부담을 느껴서 유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예방할 방법은 없는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책이 어려웠던 반려견이 전문가의 행동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유도하고 칭찬으로 보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연습을 합니다.
거부했던 목줄도 어느새 착용했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마련한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겁니다.
[장영혜/반려견주 : "이제 목줄하고 얘(강아지)하고 산책도 많이 하고 애견카페 같은 데도 가보고 그러고 싶어요."]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돕는 건, 유기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강수민/'유기견없는 도시' 반려견 트레이너 : "타인들이 우리 강아지한테 안 좋은 소리를 하기도 하고, 아파서 버려지는 친구들보다는 행동 문제 때문에 버려지는 친구들이 많아서요."]
최근 반려동물 유기 건수는 올 5월 기준 전달 대비 25%나 증가하는 등 거리두기 해제 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지자체들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수의사까지 상주시키며 질병 상담이나 응급 처치 등 전문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재명/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 수의사 : "과연 우리 애가 병원에 가야 될 상황인가요, 아니면 조금 지켜봐야 될 상황인가 이런 걸 질문하셨을 때 명쾌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거고요."]
또 유기견들의 건강 관리와 재교육을 통해 원활한 입양도 돕는 등 지자체들의 반려동물 돌봄 지원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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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2 21:28:53
- 수정2022-07-02 21:33:48
[앵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려동물 유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양육에 부담을 느껴서 유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예방할 방법은 없는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책이 어려웠던 반려견이 전문가의 행동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유도하고 칭찬으로 보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연습을 합니다.
거부했던 목줄도 어느새 착용했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마련한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겁니다.
[장영혜/반려견주 : "이제 목줄하고 얘(강아지)하고 산책도 많이 하고 애견카페 같은 데도 가보고 그러고 싶어요."]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돕는 건, 유기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강수민/'유기견없는 도시' 반려견 트레이너 : "타인들이 우리 강아지한테 안 좋은 소리를 하기도 하고, 아파서 버려지는 친구들보다는 행동 문제 때문에 버려지는 친구들이 많아서요."]
최근 반려동물 유기 건수는 올 5월 기준 전달 대비 25%나 증가하는 등 거리두기 해제 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지자체들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수의사까지 상주시키며 질병 상담이나 응급 처치 등 전문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재명/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 수의사 : "과연 우리 애가 병원에 가야 될 상황인가요, 아니면 조금 지켜봐야 될 상황인가 이런 걸 질문하셨을 때 명쾌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거고요."]
또 유기견들의 건강 관리와 재교육을 통해 원활한 입양도 돕는 등 지자체들의 반려동물 돌봄 지원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려동물 유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양육에 부담을 느껴서 유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예방할 방법은 없는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책이 어려웠던 반려견이 전문가의 행동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유도하고 칭찬으로 보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연습을 합니다.
거부했던 목줄도 어느새 착용했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마련한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겁니다.
[장영혜/반려견주 : "이제 목줄하고 얘(강아지)하고 산책도 많이 하고 애견카페 같은 데도 가보고 그러고 싶어요."]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돕는 건, 유기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강수민/'유기견없는 도시' 반려견 트레이너 : "타인들이 우리 강아지한테 안 좋은 소리를 하기도 하고, 아파서 버려지는 친구들보다는 행동 문제 때문에 버려지는 친구들이 많아서요."]
최근 반려동물 유기 건수는 올 5월 기준 전달 대비 25%나 증가하는 등 거리두기 해제 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지자체들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수의사까지 상주시키며 질병 상담이나 응급 처치 등 전문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재명/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 수의사 : "과연 우리 애가 병원에 가야 될 상황인가요, 아니면 조금 지켜봐야 될 상황인가 이런 걸 질문하셨을 때 명쾌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거고요."]
또 유기견들의 건강 관리와 재교육을 통해 원활한 입양도 돕는 등 지자체들의 반려동물 돌봄 지원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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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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