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정통 SUV ‘토레스’ 발표…경영 정상화는 언제쯤?

입력 2022.07.06 (00:07) 수정 2022.07.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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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스페인어로 탑이라는 뜻인데요.

쌍용자동차가 3년 만에 선보인 중형 SUV 이름입니다.

그리고 2024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단 야심찬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쌍용차는 최근 KG 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죠.

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2010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지 11년 만에 다시 매각 절차에 들어갔고, 올 초에는 에디슨모터스가 잔금을 내지 않아 인수가 불발되면서 한때 상장 폐기 위기까지 몰렸었죠.

이제 KG그룹이 쌍용차의 진짜 주인이 되려면 이달 말까지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 승인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경영정상화까지는 갈길이 아직 멉니다.

KG 그룹이 9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현재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만 1조 5천억 원에 달하고 매년 5천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도 마련해야 합니다.

여기에 미래차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신차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KG그룹은 구조조정 대신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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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6 00:07:28
    • 수정2022-07-06 0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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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스페인어로 탑이라는 뜻인데요.

쌍용자동차가 3년 만에 선보인 중형 SUV 이름입니다.

그리고 2024년까지 전기차 3종을 출시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단 야심찬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쌍용차는 최근 KG 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죠.

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2010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지 11년 만에 다시 매각 절차에 들어갔고, 올 초에는 에디슨모터스가 잔금을 내지 않아 인수가 불발되면서 한때 상장 폐기 위기까지 몰렸었죠.

이제 KG그룹이 쌍용차의 진짜 주인이 되려면 이달 말까지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 승인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경영정상화까지는 갈길이 아직 멉니다.

KG 그룹이 9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현재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만 1조 5천억 원에 달하고 매년 5천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도 마련해야 합니다.

여기에 미래차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신차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KG그룹은 구조조정 대신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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