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부러진 정2품송 보호 작전
입력 2004.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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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0여 년을 살아온 천연기념물 소나무도 이번 3월 폭설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충북 보은의 정2품송 피해 소식을 이정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2품송입니다.
갑자기 쏟아져내린 폭설에 가지들이 버티지 못하고 부러져 버렸습니다.
4m짜리 큰 가지와 1m 남짓한 잔가지는 땅에 떨어졌고 다른 가지 한두 개도 반쯤 부러져 나무에 겨우 걸려 있습니다.
⊙박설란(정2품송 관리인): 한 두세 번째 가지인 것 같아요.
두 개가 떨어지고, 아래 위로 떨어지고 그 옆이 부러져 있었고요.
⊙기자: 또 가지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다른 가지들도 조금씩 휘어지거나 부러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눈을 털어보지만 손이 닿지 않는 윗쪽까지는 속수무책입니다.
쌓인 눈 때문에 관리 인력도 도착조차 못하는데다 눈이 내일까지 내린다는 예보에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
충북 보은의 정2품송 피해 소식을 이정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2품송입니다.
갑자기 쏟아져내린 폭설에 가지들이 버티지 못하고 부러져 버렸습니다.
4m짜리 큰 가지와 1m 남짓한 잔가지는 땅에 떨어졌고 다른 가지 한두 개도 반쯤 부러져 나무에 겨우 걸려 있습니다.
⊙박설란(정2품송 관리인): 한 두세 번째 가지인 것 같아요.
두 개가 떨어지고, 아래 위로 떨어지고 그 옆이 부러져 있었고요.
⊙기자: 또 가지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다른 가지들도 조금씩 휘어지거나 부러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눈을 털어보지만 손이 닿지 않는 윗쪽까지는 속수무책입니다.
쌓인 눈 때문에 관리 인력도 도착조차 못하는데다 눈이 내일까지 내린다는 예보에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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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600여 년을 살아온 천연기념물 소나무도 이번 3월 폭설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충북 보은의 정2품송 피해 소식을 이정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2품송입니다.
갑자기 쏟아져내린 폭설에 가지들이 버티지 못하고 부러져 버렸습니다.
4m짜리 큰 가지와 1m 남짓한 잔가지는 땅에 떨어졌고 다른 가지 한두 개도 반쯤 부러져 나무에 겨우 걸려 있습니다.
⊙박설란(정2품송 관리인): 한 두세 번째 가지인 것 같아요.
두 개가 떨어지고, 아래 위로 떨어지고 그 옆이 부러져 있었고요.
⊙기자: 또 가지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다른 가지들도 조금씩 휘어지거나 부러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눈을 털어보지만 손이 닿지 않는 윗쪽까지는 속수무책입니다.
쌓인 눈 때문에 관리 인력도 도착조차 못하는데다 눈이 내일까지 내린다는 예보에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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