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 피해

입력 2004.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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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민들이 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맥없이 쓰러진 축사나 시설 하우스가 부지기수입니다.
계속해서 유진환 기자입니다.
⊙기자: 젖소를 키우는 한 농가입니다.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200여 평의 축사 전체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무너질 당시 이 축사에는 젖소 80여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축사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무너져 버렸습니다.
수십마리의 소들도 안에 고스란히 갇혀 버렸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소를 꺼냈지만 절반 가량이 죽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유영찬(피해 농민): 한 8시쯤 그렇게 눈이 많이 온 것 같아요.
계속 쓸었는데 원체 많이 왔어요, 눈이...
⊙기자: 시설하우스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한창 수확중이던 딸기는 모두 버릴 처지입니다.
⊙한충식(피해 농민):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하우스가 그냥 주저앉았어요.
이걸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난감합니다.
⊙기자: 이번 폭설로 대전 충남북에서는 시설하우스 3000여 채, 인삼재배사 190ha, 축사 120여 동이 무너져 35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피해 조사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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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 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 피해
    • 입력 2004-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농민들이 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맥없이 쓰러진 축사나 시설 하우스가 부지기수입니다. 계속해서 유진환 기자입니다. ⊙기자: 젖소를 키우는 한 농가입니다.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200여 평의 축사 전체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무너질 당시 이 축사에는 젖소 80여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축사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무너져 버렸습니다. 수십마리의 소들도 안에 고스란히 갇혀 버렸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소를 꺼냈지만 절반 가량이 죽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유영찬(피해 농민): 한 8시쯤 그렇게 눈이 많이 온 것 같아요. 계속 쓸었는데 원체 많이 왔어요, 눈이... ⊙기자: 시설하우스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한창 수확중이던 딸기는 모두 버릴 처지입니다. ⊙한충식(피해 농민):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하우스가 그냥 주저앉았어요. 이걸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난감합니다. ⊙기자: 이번 폭설로 대전 충남북에서는 시설하우스 3000여 채, 인삼재배사 190ha, 축사 120여 동이 무너져 35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피해 조사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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