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소송 논란’ 학교는 뒷짐?

[앵커]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처우 문제, 어제 오늘 일은 아니죠.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들 역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해왔는데요.

일부 재학생들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청소노동자들은 학교가 아닌 학생들과 법적 다툼을 하게 됐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부 재학생들이 청소노동자들에게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죠.

무슨 업무를, 어떻게 방해받았다는 겁니까?

[앵커]

그렇다면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넉 달째 집회를 하는 이유는 뭡니까?

[앵커]

학생들 반응은 좀 엇갈리는것 같은데, 소송 건 학생들이 부끄럽다는 공개 비판도 나왔고 학교가 청소노동자들 요구를 묵살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학교측 입장은 뭡니까?

[앵커]

학교측의 입장처럼 용역 업체가 해결해야 할 문젭니까?

아니면 학교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젭니까 ?

[앵커]

불과 1년 전에도 열악한 근로 환경 속에서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숨지는 사건이 있었지만,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떤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