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네일샵 ‘서비스·환급 관련’ 분쟁 잦아…“규정 확인해야”

입력 2022.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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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과 네일샵 등에서 미용 서비스를 받은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용실에서는 모발 손상 등의 서비스 관련 피해 상담이 많았고, 네일샵에서는 회원권 계약 분쟁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모발‧네일 미용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총 975건 접수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중 모발 관련 피해는 769건, 네일 관련 피해는 206건입니다.

모발 관련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결과가 당초 요구한 것과 다르거나 모발이 손상되는 등의 '서비스 불만족' 이 56.3%(433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환급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계약 관련 피해가 19.8%(152건), 피부염, 화상 등 병원 치료가 필요한 '부작용 발생'이 14.3%(110건)로 나타났습니다.

네일샵 관련 소비자 불만은 대부분 '회원권 계약' 관련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네일샵 대부분이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피해가 56.8%(117건)로 가장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폐업·사업자 변경 등의 '계약 불이행'이 16.5%(34건), '서비스 불만족'은 10.2%(21건)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미용 서비스 상담 단계에서 서비스 내용과 회원권 환급 규정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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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7 06:00:23
    경제
미용실과 네일샵 등에서 미용 서비스를 받은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용실에서는 모발 손상 등의 서비스 관련 피해 상담이 많았고, 네일샵에서는 회원권 계약 분쟁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모발‧네일 미용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총 975건 접수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중 모발 관련 피해는 769건, 네일 관련 피해는 206건입니다.

모발 관련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결과가 당초 요구한 것과 다르거나 모발이 손상되는 등의 '서비스 불만족' 이 56.3%(433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환급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계약 관련 피해가 19.8%(152건), 피부염, 화상 등 병원 치료가 필요한 '부작용 발생'이 14.3%(110건)로 나타났습니다.

네일샵 관련 소비자 불만은 대부분 '회원권 계약' 관련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네일샵 대부분이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피해가 56.8%(117건)로 가장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폐업·사업자 변경 등의 '계약 불이행'이 16.5%(34건), '서비스 불만족'은 10.2%(21건)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미용 서비스 상담 단계에서 서비스 내용과 회원권 환급 규정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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