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폭염 속 ‘무더위 경제’ 활기

입력 2022.07.07 (09:49) 수정 2022.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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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특히 북부 지역은 연일 40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 중인데 이른바 "무더위 경제"가 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신장 투루판은 40도가 넘는 폭염이 연간 45일 이상 돼 '불의 땅'이라 불립니다.

이 지역에서 후어옌산 일대는 지표 온도가 70도 이상을 기록해 모래로 달걀을 익힐 수 있을 만큼 뜨거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이맘때면 '이열치열'을 즐기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해 폭염을 피하고자 합니다.

필수품이 되다시피 한 에어컨과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몰립니다.

[스자좡/모 화장품 판매점 책임자 : "온라인 판매량도 기존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당연히 시원한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900억 위안에 불과했던 중국의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는 1,600억 위안대로 성장해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개인의 취향을 감안해 제작되는 맞춤형 냉장고 등 더위 극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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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부, 폭염 속 ‘무더위 경제’ 활기
    • 입력 2022-07-07 09:49:41
    • 수정2022-07-07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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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특히 북부 지역은 연일 40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 중인데 이른바 "무더위 경제"가 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신장 투루판은 40도가 넘는 폭염이 연간 45일 이상 돼 '불의 땅'이라 불립니다.

이 지역에서 후어옌산 일대는 지표 온도가 70도 이상을 기록해 모래로 달걀을 익힐 수 있을 만큼 뜨거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이맘때면 '이열치열'을 즐기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해 폭염을 피하고자 합니다.

필수품이 되다시피 한 에어컨과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몰립니다.

[스자좡/모 화장품 판매점 책임자 : "온라인 판매량도 기존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당연히 시원한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900억 위안에 불과했던 중국의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는 1,600억 위안대로 성장해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개인의 취향을 감안해 제작되는 맞춤형 냉장고 등 더위 극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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