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삼성전자, 악재 속 선방…3나노로 ‘5만 전자’ 탈출할까?
입력 2022.07.07 (17:53)
수정 2022.07.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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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7월7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707&1
[앵커]
때로는 1mm의 미세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를 가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놓고 초격차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지를 선점한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습니다. 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반도체 주가, 나아가 코스피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팀장님.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어찌 국민 주식이라는데 국민 속을 가장 많이 태운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최근에 5만 전자의 오명도 좀 있었는데, 시장에서는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에 나온 수치를 보게 되면, 매출은 77조 그리고 영업이익은 14조 원 정도 나왔습니다. 지금의 어떤 대외 여건을 감안했을 때는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조금만 잘해줬으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나왔을 건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그런 아쉬움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앵커]
팀장님만 실망한 거 아닐까요? 시장에서는 오히려 환호한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주가, 간만에 초강세 나왔습니다. 3% 넘게 올랐거든요?
[답변]
주가를 보게 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만 실망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실적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FOMC 의사록 공개가 됐는데.
[앵커]
미국 연중의 연방제도이사회 의사록 공개됐는데, 무슨 얘기가 있었습니까?
[답변]
거기에서 일단은 조금 더 긴축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걱정이 있었는데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긴축 외에 추가적인 어떤 긴축은 없다는 부분들을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성 랠리가 나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꼭 삼성전자의 순수한 실적 때문에 이렇게 주가가 올라간 게 아니라 지금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연준의 긴축, 그런데 더 나빠질 건 없어 보인다는 안도감이 오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신 것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사실 5만 전자, 이런 표현 자조적인 표현 같아서 별로 쓰고 싶진 않는데 어쨌든 고점 대비 40% 지금 내려와 있거든요? 이제 빠질 만큼 빠졌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저는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작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시장 때문에 좀 많이 빠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이제는 조금 개인적으로는 바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시장이 나아지게 되면 반등 시도를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 웃었으니까 코스피도 같이 웃었겠죠?
[답변]
당연하죠. 삼성전자가 거의 코스피를 이끌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랜만에 정말로 삼성전자 쪽으로 외국인, 기관의 매수가 들어왔고요.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였고 IT가 동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1.84% 상승 흐름이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너무 많이 빠져서 일시적으로, 기술적으로 반등한 그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답변]
제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수가 V자 반등이 나온다기보다는 바닥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여러 가지 악재들이 있거든요? 인플레이션, 긴축 그리고 마지막으로 봐야 될 부분이 경기 침체 우려,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FOMC 의사록 때문에 긴축 우려는 해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거, 경기 침체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바닥 확인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앵커]
결국 실적에 대한 평가는 수급이 하는 것이고, 그 말은 곧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이게 중요한데. 글쎄요, 시장에서는 뭔가 실적 발표 후에 삼성이 보여줘야, 무언가를 보여줘야 반등에 성공할 거라고 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떤 걸 보여줘야 또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주가가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답변]
맞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시장은 과연 이 삼성전자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스마트폰이라든지 메모리 사업부는 이미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운드리, 이 3나노를 얼마만큼 더 잘해줄 것인가,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파운드리라는 것은 메모리 사업 분야 말고 비메모리 분야에서.
[답변]
비메모리. 네, 맞습니다.
[앵커]
설계도 받아서 위탁 생산하는 거,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그렇죠.
[앵커]
거기에서 항상 요즘 따라 나오는 그 3나노 공정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앞의 숫자가 작아지면 좋아진다는 건 알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답변]
이거를 오징어게임에 한번 비교해서 말씀 드려볼게요. 오징어게임을 보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지금 이정재 씨가 소위 말하는 달고나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저는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그 반도체 웨이퍼가 저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요.
[앵커]
그렇고 반도체를 만드는 그 동그란 틀.
[답변]
그렇죠. 반도체 만드는 틀, 이게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 거기에서 열심히 뽑은 게, 달고나를 만들어내지 않습니까?
[앵커]
그 바늘로 이렇게 그려서 뽑아내는 거, 그게 반도체라는 거죠?
[답변]
그게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게 되면 5나노에서는 저 반도체를 20개 정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면 3나노로 가게 되면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선로 폭을 좁혀서 그런 건가요?
[답변]
그렇죠. 반도체 회로 폭이 조금 더 줄어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더 미세화가 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서 최소한 똑같은 성능의 반도체를 더 많이 만들 수가 있고 더 중요한 건 3나노니까 더 좋아야 되지 않습니까? 성능이 더 좋은 반도체를 20개가 아닌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틀이라고 보면 되실 것 같아요.
[앵커]
얼마 전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와서 사인했던 그 웨이퍼도 혹시 3나노 웨이퍼입니까?
[답변]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게 3나노 웨이퍼입니다.
[앵커]
이거 얼마 정도 해요?
[답변]
놀라실 거예요. 이게 장당 4만 9,000불이에요.
[앵커]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한 5,000만 원?
[답변]
5,000만 원이 넘어가죠.
[앵커]
그날 두 분이 사인하지 않았나요, 여기에?
[답변]
두 분이 사인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우스갯소리로 그날 1억을 쐈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2장에 사인했기 때문에.
[앵커]
사인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러니까 어쨌든 이 3나노를 통해서 뭔가 수익성, 매출을 올리겠다는 게 삼성의 전략인 것 같은데.
[답변]
그리고 TSMC에 앞서 가겠다, 이런 것도 있죠.
[앵커]
앞서 가고 있습니까?
[답변]
일단 한 발 조금 앞섰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작은 했으니까. 그런데 이게 본격 양산은 어쨌든 내년에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파일럿 양산에, 그러니까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아니고 시험 생산. TSMC는 언제쯤 한답니까?
[답변]
TSMC는 내년에 시작한다는 얘기가 있는 상황이고요. 애플 아이폰 수주 받은 내용을 보게 되면 올해까지는 5나노, 내년에 3나노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3나노 공정에 성공해서 양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가요. 누군가 이걸 사줘야 되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실제 사주는 고객이 있어야 되고 거기에서 매출이 나와야 할 텐데 이미 확정된 수주 같은 게 있습니까?
[답변]
정말 정확한 지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7나노 때 그런 실수를 한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나노가 지금 상당히 중요한데, 가망 고객사가 네 군데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애플, AMD, 엔비디아, 퀄컴. 들어보셨죠? 그런데 애플은 아시겠지만 TSMC의 초 VVIP 고객입니다.
[앵커]
VVIP 고객이죠.
[답변]
뺏어 올 수가 없어요, 전혀.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퀄컴, AMD, 엔비디아, 이쪽에서 조금 고객을 끌어와야 되는데, 지금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퀄컴 그리고 AMD, 이쪽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퀄컴이 최근에 와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요? 삼성에요? 그 얘기는 뭔가 지금 수율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그 불량품 대비 정품이 나오는 그 비율, 그게 중요하잖아요, 사실.
[답변]
그렇죠. 이게 삼성전자 내부 기밀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율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최근의 어떤 언론 보도라든지, 그리고 추측을 해보게 되면 한 30% 정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삼성전자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게 되면, 그래도 한 40%는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비메모리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관심 있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물론 오늘 코스피 반등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취약한 흐름이긴 한데, 앞으로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이게 2,300선에서 계속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라서.
[답변]
네, 맞습니다. 2,300포인트 부근에서 계속해서 바닥 확인을 하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거는 앞 질문에서 말씀 드렸는데, 악재라는 것들이 전반적으로 해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 단계인 경기 침체 우려, 이게 완전히 해소가 돼줘야 코스피가 안정적으로 반등하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대표적인 악재가 유가였는데, 유가 떨어지기 기다렸는데 또 떨어지니까 경기 침체가 온다고 하고, 뭔가 시장 상황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답변]
그래서 주식 시장이 힘듭니다. 똑같은 이슈인데 어떨 때는 호재가 되고 어떨 때는 악재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유가 하락하는 게 도리어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정태근 투자전략팀장과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의 의미 또 앞으로 전망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설명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7월7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707&1
[앵커]
때로는 1mm의 미세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를 가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놓고 초격차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지를 선점한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습니다. 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반도체 주가, 나아가 코스피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팀장님.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어찌 국민 주식이라는데 국민 속을 가장 많이 태운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최근에 5만 전자의 오명도 좀 있었는데, 시장에서는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에 나온 수치를 보게 되면, 매출은 77조 그리고 영업이익은 14조 원 정도 나왔습니다. 지금의 어떤 대외 여건을 감안했을 때는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조금만 잘해줬으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나왔을 건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그런 아쉬움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앵커]
팀장님만 실망한 거 아닐까요? 시장에서는 오히려 환호한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주가, 간만에 초강세 나왔습니다. 3% 넘게 올랐거든요?
[답변]
주가를 보게 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만 실망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실적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FOMC 의사록 공개가 됐는데.
[앵커]
미국 연중의 연방제도이사회 의사록 공개됐는데, 무슨 얘기가 있었습니까?
[답변]
거기에서 일단은 조금 더 긴축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걱정이 있었는데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긴축 외에 추가적인 어떤 긴축은 없다는 부분들을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성 랠리가 나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꼭 삼성전자의 순수한 실적 때문에 이렇게 주가가 올라간 게 아니라 지금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연준의 긴축, 그런데 더 나빠질 건 없어 보인다는 안도감이 오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신 것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사실 5만 전자, 이런 표현 자조적인 표현 같아서 별로 쓰고 싶진 않는데 어쨌든 고점 대비 40% 지금 내려와 있거든요? 이제 빠질 만큼 빠졌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저는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작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시장 때문에 좀 많이 빠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이제는 조금 개인적으로는 바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시장이 나아지게 되면 반등 시도를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 웃었으니까 코스피도 같이 웃었겠죠?
[답변]
당연하죠. 삼성전자가 거의 코스피를 이끌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랜만에 정말로 삼성전자 쪽으로 외국인, 기관의 매수가 들어왔고요.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였고 IT가 동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1.84% 상승 흐름이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너무 많이 빠져서 일시적으로, 기술적으로 반등한 그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답변]
제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수가 V자 반등이 나온다기보다는 바닥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여러 가지 악재들이 있거든요? 인플레이션, 긴축 그리고 마지막으로 봐야 될 부분이 경기 침체 우려,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FOMC 의사록 때문에 긴축 우려는 해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거, 경기 침체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바닥 확인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앵커]
결국 실적에 대한 평가는 수급이 하는 것이고, 그 말은 곧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이게 중요한데. 글쎄요, 시장에서는 뭔가 실적 발표 후에 삼성이 보여줘야, 무언가를 보여줘야 반등에 성공할 거라고 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떤 걸 보여줘야 또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주가가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답변]
맞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시장은 과연 이 삼성전자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스마트폰이라든지 메모리 사업부는 이미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운드리, 이 3나노를 얼마만큼 더 잘해줄 것인가,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파운드리라는 것은 메모리 사업 분야 말고 비메모리 분야에서.
[답변]
비메모리. 네, 맞습니다.
[앵커]
설계도 받아서 위탁 생산하는 거,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그렇죠.
[앵커]
거기에서 항상 요즘 따라 나오는 그 3나노 공정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앞의 숫자가 작아지면 좋아진다는 건 알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답변]
이거를 오징어게임에 한번 비교해서 말씀 드려볼게요. 오징어게임을 보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지금 이정재 씨가 소위 말하는 달고나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저는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그 반도체 웨이퍼가 저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요.
[앵커]
그렇고 반도체를 만드는 그 동그란 틀.
[답변]
그렇죠. 반도체 만드는 틀, 이게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 거기에서 열심히 뽑은 게, 달고나를 만들어내지 않습니까?
[앵커]
그 바늘로 이렇게 그려서 뽑아내는 거, 그게 반도체라는 거죠?
[답변]
그게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게 되면 5나노에서는 저 반도체를 20개 정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면 3나노로 가게 되면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선로 폭을 좁혀서 그런 건가요?
[답변]
그렇죠. 반도체 회로 폭이 조금 더 줄어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더 미세화가 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서 최소한 똑같은 성능의 반도체를 더 많이 만들 수가 있고 더 중요한 건 3나노니까 더 좋아야 되지 않습니까? 성능이 더 좋은 반도체를 20개가 아닌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틀이라고 보면 되실 것 같아요.
[앵커]
얼마 전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와서 사인했던 그 웨이퍼도 혹시 3나노 웨이퍼입니까?
[답변]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게 3나노 웨이퍼입니다.
[앵커]
이거 얼마 정도 해요?
[답변]
놀라실 거예요. 이게 장당 4만 9,000불이에요.
[앵커]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한 5,000만 원?
[답변]
5,000만 원이 넘어가죠.
[앵커]
그날 두 분이 사인하지 않았나요, 여기에?
[답변]
두 분이 사인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우스갯소리로 그날 1억을 쐈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2장에 사인했기 때문에.
[앵커]
사인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러니까 어쨌든 이 3나노를 통해서 뭔가 수익성, 매출을 올리겠다는 게 삼성의 전략인 것 같은데.
[답변]
그리고 TSMC에 앞서 가겠다, 이런 것도 있죠.
[앵커]
앞서 가고 있습니까?
[답변]
일단 한 발 조금 앞섰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작은 했으니까. 그런데 이게 본격 양산은 어쨌든 내년에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파일럿 양산에, 그러니까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아니고 시험 생산. TSMC는 언제쯤 한답니까?
[답변]
TSMC는 내년에 시작한다는 얘기가 있는 상황이고요. 애플 아이폰 수주 받은 내용을 보게 되면 올해까지는 5나노, 내년에 3나노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3나노 공정에 성공해서 양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가요. 누군가 이걸 사줘야 되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실제 사주는 고객이 있어야 되고 거기에서 매출이 나와야 할 텐데 이미 확정된 수주 같은 게 있습니까?
[답변]
정말 정확한 지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7나노 때 그런 실수를 한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나노가 지금 상당히 중요한데, 가망 고객사가 네 군데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애플, AMD, 엔비디아, 퀄컴. 들어보셨죠? 그런데 애플은 아시겠지만 TSMC의 초 VVIP 고객입니다.
[앵커]
VVIP 고객이죠.
[답변]
뺏어 올 수가 없어요, 전혀.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퀄컴, AMD, 엔비디아, 이쪽에서 조금 고객을 끌어와야 되는데, 지금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퀄컴 그리고 AMD, 이쪽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퀄컴이 최근에 와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요? 삼성에요? 그 얘기는 뭔가 지금 수율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그 불량품 대비 정품이 나오는 그 비율, 그게 중요하잖아요, 사실.
[답변]
그렇죠. 이게 삼성전자 내부 기밀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율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최근의 어떤 언론 보도라든지, 그리고 추측을 해보게 되면 한 30% 정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삼성전자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게 되면, 그래도 한 40%는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비메모리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관심 있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물론 오늘 코스피 반등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취약한 흐름이긴 한데, 앞으로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이게 2,300선에서 계속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라서.
[답변]
네, 맞습니다. 2,300포인트 부근에서 계속해서 바닥 확인을 하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거는 앞 질문에서 말씀 드렸는데, 악재라는 것들이 전반적으로 해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 단계인 경기 침체 우려, 이게 완전히 해소가 돼줘야 코스피가 안정적으로 반등하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대표적인 악재가 유가였는데, 유가 떨어지기 기다렸는데 또 떨어지니까 경기 침체가 온다고 하고, 뭔가 시장 상황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답변]
그래서 주식 시장이 힘듭니다. 똑같은 이슈인데 어떨 때는 호재가 되고 어떨 때는 악재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유가 하락하는 게 도리어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정태근 투자전략팀장과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의 의미 또 앞으로 전망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설명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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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삼성전자, 악재 속 선방…3나노로 ‘5만 전자’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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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7 17:53:28
- 수정2022-07-07 18:40:59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7월7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707&1
[앵커]
때로는 1mm의 미세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를 가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놓고 초격차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지를 선점한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습니다. 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반도체 주가, 나아가 코스피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팀장님.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어찌 국민 주식이라는데 국민 속을 가장 많이 태운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최근에 5만 전자의 오명도 좀 있었는데, 시장에서는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에 나온 수치를 보게 되면, 매출은 77조 그리고 영업이익은 14조 원 정도 나왔습니다. 지금의 어떤 대외 여건을 감안했을 때는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조금만 잘해줬으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나왔을 건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그런 아쉬움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앵커]
팀장님만 실망한 거 아닐까요? 시장에서는 오히려 환호한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주가, 간만에 초강세 나왔습니다. 3% 넘게 올랐거든요?
[답변]
주가를 보게 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만 실망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실적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FOMC 의사록 공개가 됐는데.
[앵커]
미국 연중의 연방제도이사회 의사록 공개됐는데, 무슨 얘기가 있었습니까?
[답변]
거기에서 일단은 조금 더 긴축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걱정이 있었는데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긴축 외에 추가적인 어떤 긴축은 없다는 부분들을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성 랠리가 나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꼭 삼성전자의 순수한 실적 때문에 이렇게 주가가 올라간 게 아니라 지금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연준의 긴축, 그런데 더 나빠질 건 없어 보인다는 안도감이 오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신 것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사실 5만 전자, 이런 표현 자조적인 표현 같아서 별로 쓰고 싶진 않는데 어쨌든 고점 대비 40% 지금 내려와 있거든요? 이제 빠질 만큼 빠졌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저는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작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시장 때문에 좀 많이 빠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이제는 조금 개인적으로는 바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시장이 나아지게 되면 반등 시도를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 웃었으니까 코스피도 같이 웃었겠죠?
[답변]
당연하죠. 삼성전자가 거의 코스피를 이끌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랜만에 정말로 삼성전자 쪽으로 외국인, 기관의 매수가 들어왔고요.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였고 IT가 동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1.84% 상승 흐름이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너무 많이 빠져서 일시적으로, 기술적으로 반등한 그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답변]
제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수가 V자 반등이 나온다기보다는 바닥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여러 가지 악재들이 있거든요? 인플레이션, 긴축 그리고 마지막으로 봐야 될 부분이 경기 침체 우려,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FOMC 의사록 때문에 긴축 우려는 해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거, 경기 침체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바닥 확인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앵커]
결국 실적에 대한 평가는 수급이 하는 것이고, 그 말은 곧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이게 중요한데. 글쎄요, 시장에서는 뭔가 실적 발표 후에 삼성이 보여줘야, 무언가를 보여줘야 반등에 성공할 거라고 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떤 걸 보여줘야 또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주가가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답변]
맞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시장은 과연 이 삼성전자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스마트폰이라든지 메모리 사업부는 이미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운드리, 이 3나노를 얼마만큼 더 잘해줄 것인가,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파운드리라는 것은 메모리 사업 분야 말고 비메모리 분야에서.
[답변]
비메모리. 네, 맞습니다.
[앵커]
설계도 받아서 위탁 생산하는 거,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그렇죠.
[앵커]
거기에서 항상 요즘 따라 나오는 그 3나노 공정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앞의 숫자가 작아지면 좋아진다는 건 알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답변]
이거를 오징어게임에 한번 비교해서 말씀 드려볼게요. 오징어게임을 보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지금 이정재 씨가 소위 말하는 달고나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저는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그 반도체 웨이퍼가 저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요.
[앵커]
그렇고 반도체를 만드는 그 동그란 틀.
[답변]
그렇죠. 반도체 만드는 틀, 이게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 거기에서 열심히 뽑은 게, 달고나를 만들어내지 않습니까?
[앵커]
그 바늘로 이렇게 그려서 뽑아내는 거, 그게 반도체라는 거죠?
[답변]
그게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게 되면 5나노에서는 저 반도체를 20개 정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면 3나노로 가게 되면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선로 폭을 좁혀서 그런 건가요?
[답변]
그렇죠. 반도체 회로 폭이 조금 더 줄어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더 미세화가 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서 최소한 똑같은 성능의 반도체를 더 많이 만들 수가 있고 더 중요한 건 3나노니까 더 좋아야 되지 않습니까? 성능이 더 좋은 반도체를 20개가 아닌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틀이라고 보면 되실 것 같아요.
[앵커]
얼마 전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와서 사인했던 그 웨이퍼도 혹시 3나노 웨이퍼입니까?
[답변]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게 3나노 웨이퍼입니다.
[앵커]
이거 얼마 정도 해요?
[답변]
놀라실 거예요. 이게 장당 4만 9,000불이에요.
[앵커]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한 5,000만 원?
[답변]
5,000만 원이 넘어가죠.
[앵커]
그날 두 분이 사인하지 않았나요, 여기에?
[답변]
두 분이 사인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우스갯소리로 그날 1억을 쐈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2장에 사인했기 때문에.
[앵커]
사인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러니까 어쨌든 이 3나노를 통해서 뭔가 수익성, 매출을 올리겠다는 게 삼성의 전략인 것 같은데.
[답변]
그리고 TSMC에 앞서 가겠다, 이런 것도 있죠.
[앵커]
앞서 가고 있습니까?
[답변]
일단 한 발 조금 앞섰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작은 했으니까. 그런데 이게 본격 양산은 어쨌든 내년에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파일럿 양산에, 그러니까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아니고 시험 생산. TSMC는 언제쯤 한답니까?
[답변]
TSMC는 내년에 시작한다는 얘기가 있는 상황이고요. 애플 아이폰 수주 받은 내용을 보게 되면 올해까지는 5나노, 내년에 3나노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3나노 공정에 성공해서 양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가요. 누군가 이걸 사줘야 되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실제 사주는 고객이 있어야 되고 거기에서 매출이 나와야 할 텐데 이미 확정된 수주 같은 게 있습니까?
[답변]
정말 정확한 지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7나노 때 그런 실수를 한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나노가 지금 상당히 중요한데, 가망 고객사가 네 군데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애플, AMD, 엔비디아, 퀄컴. 들어보셨죠? 그런데 애플은 아시겠지만 TSMC의 초 VVIP 고객입니다.
[앵커]
VVIP 고객이죠.
[답변]
뺏어 올 수가 없어요, 전혀.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퀄컴, AMD, 엔비디아, 이쪽에서 조금 고객을 끌어와야 되는데, 지금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퀄컴 그리고 AMD, 이쪽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퀄컴이 최근에 와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요? 삼성에요? 그 얘기는 뭔가 지금 수율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그 불량품 대비 정품이 나오는 그 비율, 그게 중요하잖아요, 사실.
[답변]
그렇죠. 이게 삼성전자 내부 기밀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율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최근의 어떤 언론 보도라든지, 그리고 추측을 해보게 되면 한 30% 정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삼성전자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게 되면, 그래도 한 40%는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비메모리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관심 있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물론 오늘 코스피 반등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취약한 흐름이긴 한데, 앞으로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이게 2,300선에서 계속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라서.
[답변]
네, 맞습니다. 2,300포인트 부근에서 계속해서 바닥 확인을 하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거는 앞 질문에서 말씀 드렸는데, 악재라는 것들이 전반적으로 해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 단계인 경기 침체 우려, 이게 완전히 해소가 돼줘야 코스피가 안정적으로 반등하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대표적인 악재가 유가였는데, 유가 떨어지기 기다렸는데 또 떨어지니까 경기 침체가 온다고 하고, 뭔가 시장 상황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답변]
그래서 주식 시장이 힘듭니다. 똑같은 이슈인데 어떨 때는 호재가 되고 어떨 때는 악재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유가 하락하는 게 도리어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정태근 투자전략팀장과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의 의미 또 앞으로 전망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설명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7월7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707&1
[앵커]
때로는 1mm의 미세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를 가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놓고 초격차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지를 선점한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습니다. 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반도체 주가, 나아가 코스피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정태근 알파프로 투자전략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팀장님.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어찌 국민 주식이라는데 국민 속을 가장 많이 태운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최근에 5만 전자의 오명도 좀 있었는데, 시장에서는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에 나온 수치를 보게 되면, 매출은 77조 그리고 영업이익은 14조 원 정도 나왔습니다. 지금의 어떤 대외 여건을 감안했을 때는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조금만 잘해줬으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나왔을 건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그런 아쉬움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앵커]
팀장님만 실망한 거 아닐까요? 시장에서는 오히려 환호한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주가, 간만에 초강세 나왔습니다. 3% 넘게 올랐거든요?
[답변]
주가를 보게 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만 실망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실적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FOMC 의사록 공개가 됐는데.
[앵커]
미국 연중의 연방제도이사회 의사록 공개됐는데, 무슨 얘기가 있었습니까?
[답변]
거기에서 일단은 조금 더 긴축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걱정이 있었는데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긴축 외에 추가적인 어떤 긴축은 없다는 부분들을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성 랠리가 나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꼭 삼성전자의 순수한 실적 때문에 이렇게 주가가 올라간 게 아니라 지금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연준의 긴축, 그런데 더 나빠질 건 없어 보인다는 안도감이 오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신 것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사실 5만 전자, 이런 표현 자조적인 표현 같아서 별로 쓰고 싶진 않는데 어쨌든 고점 대비 40% 지금 내려와 있거든요? 이제 빠질 만큼 빠졌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저는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작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시장 때문에 좀 많이 빠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이제는 조금 개인적으로는 바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시장이 나아지게 되면 반등 시도를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 웃었으니까 코스피도 같이 웃었겠죠?
[답변]
당연하죠. 삼성전자가 거의 코스피를 이끌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랜만에 정말로 삼성전자 쪽으로 외국인, 기관의 매수가 들어왔고요.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였고 IT가 동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1.84% 상승 흐름이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너무 많이 빠져서 일시적으로, 기술적으로 반등한 그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답변]
제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수가 V자 반등이 나온다기보다는 바닥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여러 가지 악재들이 있거든요? 인플레이션, 긴축 그리고 마지막으로 봐야 될 부분이 경기 침체 우려,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FOMC 의사록 때문에 긴축 우려는 해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거, 경기 침체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바닥 확인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앵커]
결국 실적에 대한 평가는 수급이 하는 것이고, 그 말은 곧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이게 중요한데. 글쎄요, 시장에서는 뭔가 실적 발표 후에 삼성이 보여줘야, 무언가를 보여줘야 반등에 성공할 거라고 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어떤 걸 보여줘야 또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주가가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답변]
맞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시장은 과연 이 삼성전자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스마트폰이라든지 메모리 사업부는 이미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운드리, 이 3나노를 얼마만큼 더 잘해줄 것인가,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파운드리라는 것은 메모리 사업 분야 말고 비메모리 분야에서.
[답변]
비메모리. 네, 맞습니다.
[앵커]
설계도 받아서 위탁 생산하는 거,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그렇죠.
[앵커]
거기에서 항상 요즘 따라 나오는 그 3나노 공정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앞의 숫자가 작아지면 좋아진다는 건 알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답변]
이거를 오징어게임에 한번 비교해서 말씀 드려볼게요. 오징어게임을 보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지금 이정재 씨가 소위 말하는 달고나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저는 뽑기라고 말씀 드리는데, 그 반도체 웨이퍼가 저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요.
[앵커]
그렇고 반도체를 만드는 그 동그란 틀.
[답변]
그렇죠. 반도체 만드는 틀, 이게 뽑기라고 보시면 되고, 거기에서 열심히 뽑은 게, 달고나를 만들어내지 않습니까?
[앵커]
그 바늘로 이렇게 그려서 뽑아내는 거, 그게 반도체라는 거죠?
[답변]
그게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게 되면 5나노에서는 저 반도체를 20개 정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면 3나노로 가게 되면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선로 폭을 좁혀서 그런 건가요?
[답변]
그렇죠. 반도체 회로 폭이 조금 더 줄어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더 미세화가 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서 최소한 똑같은 성능의 반도체를 더 많이 만들 수가 있고 더 중요한 건 3나노니까 더 좋아야 되지 않습니까? 성능이 더 좋은 반도체를 20개가 아닌 50개, 60개,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틀이라고 보면 되실 것 같아요.
[앵커]
얼마 전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와서 사인했던 그 웨이퍼도 혹시 3나노 웨이퍼입니까?
[답변]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게 3나노 웨이퍼입니다.
[앵커]
이거 얼마 정도 해요?
[답변]
놀라실 거예요. 이게 장당 4만 9,000불이에요.
[앵커]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한 5,000만 원?
[답변]
5,000만 원이 넘어가죠.
[앵커]
그날 두 분이 사인하지 않았나요, 여기에?
[답변]
두 분이 사인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우스갯소리로 그날 1억을 쐈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2장에 사인했기 때문에.
[앵커]
사인하면 안 되는 거였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러니까 어쨌든 이 3나노를 통해서 뭔가 수익성, 매출을 올리겠다는 게 삼성의 전략인 것 같은데.
[답변]
그리고 TSMC에 앞서 가겠다, 이런 것도 있죠.
[앵커]
앞서 가고 있습니까?
[답변]
일단 한 발 조금 앞섰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작은 했으니까. 그런데 이게 본격 양산은 어쨌든 내년에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파일럿 양산에, 그러니까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아니고 시험 생산. TSMC는 언제쯤 한답니까?
[답변]
TSMC는 내년에 시작한다는 얘기가 있는 상황이고요. 애플 아이폰 수주 받은 내용을 보게 되면 올해까지는 5나노, 내년에 3나노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3나노 공정에 성공해서 양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가요. 누군가 이걸 사줘야 되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실제 사주는 고객이 있어야 되고 거기에서 매출이 나와야 할 텐데 이미 확정된 수주 같은 게 있습니까?
[답변]
정말 정확한 지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7나노 때 그런 실수를 한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나노가 지금 상당히 중요한데, 가망 고객사가 네 군데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애플, AMD, 엔비디아, 퀄컴. 들어보셨죠? 그런데 애플은 아시겠지만 TSMC의 초 VVIP 고객입니다.
[앵커]
VVIP 고객이죠.
[답변]
뺏어 올 수가 없어요, 전혀.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퀄컴, AMD, 엔비디아, 이쪽에서 조금 고객을 끌어와야 되는데, 지금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퀄컴 그리고 AMD, 이쪽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퀄컴이 최근에 와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요? 삼성에요? 그 얘기는 뭔가 지금 수율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그 불량품 대비 정품이 나오는 그 비율, 그게 중요하잖아요, 사실.
[답변]
그렇죠. 이게 삼성전자 내부 기밀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율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최근의 어떤 언론 보도라든지, 그리고 추측을 해보게 되면 한 30% 정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삼성전자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게 되면, 그래도 한 40%는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비메모리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관심 있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물론 오늘 코스피 반등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취약한 흐름이긴 한데, 앞으로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이게 2,300선에서 계속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라서.
[답변]
네, 맞습니다. 2,300포인트 부근에서 계속해서 바닥 확인을 하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거는 앞 질문에서 말씀 드렸는데, 악재라는 것들이 전반적으로 해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 단계인 경기 침체 우려, 이게 완전히 해소가 돼줘야 코스피가 안정적으로 반등하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대표적인 악재가 유가였는데, 유가 떨어지기 기다렸는데 또 떨어지니까 경기 침체가 온다고 하고, 뭔가 시장 상황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답변]
그래서 주식 시장이 힘듭니다. 똑같은 이슈인데 어떨 때는 호재가 되고 어떨 때는 악재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유가 하락하는 게 도리어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정태근 투자전략팀장과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의 의미 또 앞으로 전망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설명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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