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이범석 청주시장…앞으로 4년간 시정 목표는?

[앵커]

민선 8기가 출범했습니다.

뉴스7 충북에서는 충북의 자치단체장과 함께 민선 8기, 청사진과 대표 과제 등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시청자 여러분께 간단한 소개와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십니까?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저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청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처음 치뤘습니다만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시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의 소중함 선거의 의미를 알게되었고 우리 청주 시민 여러분께서 진정 원하고 바라시는 바가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시민과 진정한 소통을 하며, 시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고 원하는 바를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청주시를 이끌어 가게 됐습니다.

4년간 시정 목표는?

[답변]

제가 선거 과정에서 우리 청주시의 3대 비전을 제시했었는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라는 3대 비전과 9가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저의 비전과 공약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 그동안 인수위원회 위원님들과 여러차례 논의했고 또 우리 청주시민 여러분의 의견 수렴을 해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그동안 정체되어왔던 청주를 크게 성장발전시키고 우리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청주를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이고 우리 앞으로 민선 8기 시정 방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민선 8기에 많은 변화를 예고했는데, 그 중 최우선 과제를 꼽자면?

[답변]

그동안 많은 선거 공약을 제시를 하고 말씀을 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시민들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해결하는 그런 시정을 만들어야겠다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과 보다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시장인 저 자신부터 시장실부터 격이 없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열린 시장실로 운영를 하고 현장에 직접 시장이 찾아가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직접 마련하는 그런 기회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과 시민 100인 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 시민들과 늘 소통하면서 지역 현안이나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청주시 현안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새 청사 건립, 구청사 철거 계획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그림이랄까 어떻게 좀 생각하고 계신지?

[답변]

그동안 제가 선거 과정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현재 설계된 신청사 설계 내용이 문제점이 많습니다.

우선 청주시의회가 독립청사를 요구해서 설계 변경이 불가피하고 주차장이 400대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의 절반도 이용하지 못하고 그 공간 배치나 활용 측면에서도 비효율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존 본관 건물은 문화재적 가치 여부에서 논란이 있겠지만 기존 본관 청사 주변으로 많은 땅을 매입해서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기 때문에 본관은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러 차례 말씀 드린 것이 있지만, 이렇듯이 기존 설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해서 설계 변경을 해야됩니다,

그런 절차를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서 확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밖에도 원도심 고도 제한, 우암산 둘레길 등 어렵게 결론을 내렸지만, 여전히 갈등이 분분합니다.

해법은?

[답변]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는 지금 원도심 내에는 40년 이상 된 아파트도 재건축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 모습이 거의 유사합니다.

이면도로에 들어가면 많은 공가과 공실이 있을 정도로 쇠퇴하여 원도심 문제는 경관 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원도심 활성화입니다.

원도심 활성화 측면에서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를 해서 원도심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을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암산 둘레길 문제는 기존 많은 시민들이 이용을 하고 주변에 학교라던지 주택상가 체육시설 사찰 등이 있기 때문에 2차선을 그대로 두고 인도를 확장하는 방안, 인도에 데크를 설치해 확장하는 방안과 우암산 순환도로보다 더 높은 지점에 걷는 숲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지금 전문과들과 논의를 계속 하고 있지만 인도를 확장하고 필요한 둘레길도 걷는 숲길도 조성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