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항 어선에 불낸 5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염려”
입력 2022.07.07 (20:59)
수정 2022.07.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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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새벽 제주 성산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성산항 화재 사고와 관련해, 7일(오늘)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법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20분쯤,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A 씨가 해당 선박에서 40여 분간 머물고 내린 뒤 불길이 이는 장면을 확인하고, 방화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어 해경은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성산읍 일대를 탐문해, 지난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목욕탕 주차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A 씨의 주거지에서 당시 착용하고 있던 의복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긴급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성산 선적 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의 선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성산항 어선 화재로 어선 3척과 소방차 1대가 불에 타는 등, 최소 30억 원 이상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재 당시 어선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성산항 화재 사고와 관련해, 7일(오늘)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법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20분쯤,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A 씨가 해당 선박에서 40여 분간 머물고 내린 뒤 불길이 이는 장면을 확인하고, 방화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어 해경은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성산읍 일대를 탐문해, 지난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목욕탕 주차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A 씨의 주거지에서 당시 착용하고 있던 의복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긴급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성산 선적 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의 선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성산항 어선 화재로 어선 3척과 소방차 1대가 불에 타는 등, 최소 30억 원 이상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재 당시 어선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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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성산항 어선에 불낸 5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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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7 20:59:01
- 수정2022-07-07 21:57:46

지난 4일 새벽 제주 성산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성산항 화재 사고와 관련해, 7일(오늘)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법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20분쯤,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A 씨가 해당 선박에서 40여 분간 머물고 내린 뒤 불길이 이는 장면을 확인하고, 방화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어 해경은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성산읍 일대를 탐문해, 지난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목욕탕 주차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A 씨의 주거지에서 당시 착용하고 있던 의복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긴급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성산 선적 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의 선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성산항 어선 화재로 어선 3척과 소방차 1대가 불에 타는 등, 최소 30억 원 이상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재 당시 어선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성산항 화재 사고와 관련해, 7일(오늘)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법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20분쯤,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A 씨가 해당 선박에서 40여 분간 머물고 내린 뒤 불길이 이는 장면을 확인하고, 방화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어 해경은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성산읍 일대를 탐문해, 지난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목욕탕 주차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A 씨의 주거지에서 당시 착용하고 있던 의복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긴급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성산 선적 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의 선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성산항 어선 화재로 어선 3척과 소방차 1대가 불에 타는 등, 최소 30억 원 이상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재 당시 어선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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