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입시 스트레스…4명 중 1명 “자해·극단적 선택 생각”

입력 2022.07.07 (23:55) 수정 2022.07.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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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앵커 브리핑은 우리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 관련 내용입니다.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학생 5천여 명과 학부모 등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는데요, 초중고생 절반 이상은 학업과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초등학생 땐 27%였지만 이렇게 학년이 올라가면서 압박감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신감 상실'이었고, 상급 학교 입시 부담과 대학 서열화 등의 순이었습니다.

학업이나 성적 때문에 불안하거나 우울하단 응답도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심지어 자해 등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단 대답도 25%가 넘었습니다.

학업 부담은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둘 중 한명은 잠이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입시로 인한 고통은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시민단체는 고등학교 교육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수능에 출제할 수 없도록 하는 '선행교육규제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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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한 입시 스트레스…4명 중 1명 “자해·극단적 선택 생각”
    • 입력 2022-07-07 23:55:35
    • 수정2022-07-08 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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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앵커 브리핑은 우리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 관련 내용입니다.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학생 5천여 명과 학부모 등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는데요, 초중고생 절반 이상은 학업과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초등학생 땐 27%였지만 이렇게 학년이 올라가면서 압박감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신감 상실'이었고, 상급 학교 입시 부담과 대학 서열화 등의 순이었습니다.

학업이나 성적 때문에 불안하거나 우울하단 응답도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심지어 자해 등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단 대답도 25%가 넘었습니다.

학업 부담은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둘 중 한명은 잠이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입시로 인한 고통은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시민단체는 고등학교 교육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수능에 출제할 수 없도록 하는 '선행교육규제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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