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축제…부천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2022.07.08 (10:04) 수정 2022.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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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대표적인 장르영화 축제로 자리잡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 위주로 개최됐는데 올해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2년 관객 수 급감 속에 방역을 위해 상영관도 한 곳으로 한정하고 '감독과의 대화' 같은 행사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야 했던 영화제.

다행히 올해는 코로나 이전 2019년의 규모를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영화제의 꽃이라고도 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올해의 테마도 '일상의 회복, 돌아온 축제'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코로나 시기 다져진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됩니다.

[신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 "팬데믹 이후에 과거로의 그대로의 회귀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래로의 진화를 목표로 영화제를 준비해 왔습니다."]

49개국 출품작 260여 편이 상영되고, 코리안 판타스틱 등 5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집니다.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를 재정의하자는 취지로 '오징어게임'에 대해 '시리즈 영화상'이란 특별상도 수여됩니다.

영화제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에 걸맞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조영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민참여행사 총연출 : "매니아와 그것들을 만드는 관계자의 행사가 아니라 부천 시민이 모두 같이 참여하고, 함께 밀어주고, 함께해야 더 커지는 영화제일 수 있다라고 하는 것들을 공감하게 하는 것들이 가장 중요했다고 보여집니다."]

퍼레이드와 물총싸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 이번 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11일 동안 이어지는데, 주최측은 관객 5만 명 정도가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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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축제…부천국제영화제 개막!
    • 입력 2022-07-08 10:04:21
    • 수정2022-07-08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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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대표적인 장르영화 축제로 자리잡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 위주로 개최됐는데 올해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2년 관객 수 급감 속에 방역을 위해 상영관도 한 곳으로 한정하고 '감독과의 대화' 같은 행사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야 했던 영화제.

다행히 올해는 코로나 이전 2019년의 규모를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영화제의 꽃이라고도 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올해의 테마도 '일상의 회복, 돌아온 축제'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코로나 시기 다져진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됩니다.

[신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 "팬데믹 이후에 과거로의 그대로의 회귀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래로의 진화를 목표로 영화제를 준비해 왔습니다."]

49개국 출품작 260여 편이 상영되고, 코리안 판타스틱 등 5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집니다.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를 재정의하자는 취지로 '오징어게임'에 대해 '시리즈 영화상'이란 특별상도 수여됩니다.

영화제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에 걸맞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조영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민참여행사 총연출 : "매니아와 그것들을 만드는 관계자의 행사가 아니라 부천 시민이 모두 같이 참여하고, 함께 밀어주고, 함께해야 더 커지는 영화제일 수 있다라고 하는 것들을 공감하게 하는 것들이 가장 중요했다고 보여집니다."]

퍼레이드와 물총싸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 이번 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11일 동안 이어지는데, 주최측은 관객 5만 명 정도가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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