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에 역량 집중”…尹,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 주재

입력 2022.07.08 (12:25) 수정 2022.07.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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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부문 지출 구조조정과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 관리, 취약계층 지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연장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경제 위기 속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네 차례 물가 민생 대책을 추진했지만, 체감 경기는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입니다.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연료비, 식료품비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수급 관리와 함께 농산물 할인 지원, 해외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추가 인하를 위해 탄력세율 한도 확대도 추진하고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동결도 연장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부담을 나누고 연대하고 협력해야 더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종합 대책을 바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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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 안정에 역량 집중”…尹,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 주재
    • 입력 2022-07-08 12:25:47
    • 수정2022-07-08 17:29:04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부문 지출 구조조정과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 관리, 취약계층 지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연장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경제 위기 속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네 차례 물가 민생 대책을 추진했지만, 체감 경기는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입니다.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연료비, 식료품비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수급 관리와 함께 농산물 할인 지원, 해외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추가 인하를 위해 탄력세율 한도 확대도 추진하고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동결도 연장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부담을 나누고 연대하고 협력해야 더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종합 대책을 바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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