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산세 뚜렷…‘재유행’ 경고등
입력 2022.07.08 (21:40)
수정 2022.07.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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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며칠 전에 휴가철 앞두고 충북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재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유행 억제'에서 '확산' 단계로 돌아섰고,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검출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명대 수준이었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 이상 느는데는 불과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상승했습니다.
두 달 전 0.7 수준까지 떨어졌던 충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5로, 지난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려했던 재유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단 걸 의미합니다."]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BA.5 변이 검출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충북의 표본 조사에서는 26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실제 감염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여름철이라 활동량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서 신종 변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기존 예방 접종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까…."]
이전만큼 위·중증 환자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여름 휴가철, 다시 방역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정슬기
불과 며칠 전에 휴가철 앞두고 충북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재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유행 억제'에서 '확산' 단계로 돌아섰고,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검출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명대 수준이었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 이상 느는데는 불과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상승했습니다.
두 달 전 0.7 수준까지 떨어졌던 충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5로, 지난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려했던 재유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단 걸 의미합니다."]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BA.5 변이 검출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충북의 표본 조사에서는 26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실제 감염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여름철이라 활동량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서 신종 변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기존 예방 접종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까…."]
이전만큼 위·중증 환자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여름 휴가철, 다시 방역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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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08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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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 전에 휴가철 앞두고 충북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재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유행 억제'에서 '확산' 단계로 돌아섰고,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검출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명대 수준이었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 이상 느는데는 불과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상승했습니다.
두 달 전 0.7 수준까지 떨어졌던 충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5로, 지난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려했던 재유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단 걸 의미합니다."]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BA.5 변이 검출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충북의 표본 조사에서는 26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실제 감염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여름철이라 활동량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서 신종 변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기존 예방 접종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까…."]
이전만큼 위·중증 환자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여름 휴가철, 다시 방역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정슬기
불과 며칠 전에 휴가철 앞두고 충북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재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유행 억제'에서 '확산' 단계로 돌아섰고,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검출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명대 수준이었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 이상 느는데는 불과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상승했습니다.
두 달 전 0.7 수준까지 떨어졌던 충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5로, 지난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려했던 재유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단 걸 의미합니다."]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BA.5 변이 검출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충북의 표본 조사에서는 26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실제 감염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여름철이라 활동량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서 신종 변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고요. 기존 예방 접종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까…."]
이전만큼 위·중증 환자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여름 휴가철, 다시 방역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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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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