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기업 유치 총력”

입력 2022.07.08 (21:53) 수정 2022.07.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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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의 과제와 전망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오늘은(8일) 마지막으로 원주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계속된 더불어민주당 시정을 끝내고, 지방 권력 교체를 이뤄낸 국민의힘 원강수 시장.

취임하자마자 "예산 낭비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라며 구조조정과 긴축운용 기조를 제시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그런 어떤 거창한 미래 설계를 제가 맡아서 할 수 있다는 그런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원강수 시정의 핵심 목표는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살리기입니다.

"원주의 기업 유치전은 총력전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 전담 부서 신설을 예고했습니다.

최대 과제는 역시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입니다.

공장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부론산업단지 주변이 남한강 물 규제에 둘러쌓여 있는 만큼, 3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다른 땅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기 초반에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기보다는 장기전으로 진행될 될 공산이 높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더 큰 틀에서는 기업 유치를 전담하는 부서가 대대적으로 구축이 될거고 그 안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TF도 운영될 겁니다."]

시정이 너무 경제만 강조하다보면 문화와 예술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선 소홀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선경/원주시민연대 대표 : "기업유치로만 집중되어 있는 그런 시정에 균형감각이 좀 필요하다. 교육의 문제 그리고 문화, 예술, 이 도시도 대단히 중요하다."]

전임 시정에서 특별승진 남용으로 기관경고를 받는 등 인사의 난맥상이 불거진만큼, 원강수 시장의 하반기 첫 정기인사가 조직 쇄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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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강수 원주시장 “기업 유치 총력”
    • 입력 2022-07-08 21:53:23
    • 수정2022-07-08 22:11:38
    뉴스9(춘천)
[앵커]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의 과제와 전망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오늘은(8일) 마지막으로 원주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계속된 더불어민주당 시정을 끝내고, 지방 권력 교체를 이뤄낸 국민의힘 원강수 시장.

취임하자마자 "예산 낭비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라며 구조조정과 긴축운용 기조를 제시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그런 어떤 거창한 미래 설계를 제가 맡아서 할 수 있다는 그런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원강수 시정의 핵심 목표는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살리기입니다.

"원주의 기업 유치전은 총력전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 전담 부서 신설을 예고했습니다.

최대 과제는 역시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입니다.

공장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부론산업단지 주변이 남한강 물 규제에 둘러쌓여 있는 만큼, 3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다른 땅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기 초반에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기보다는 장기전으로 진행될 될 공산이 높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더 큰 틀에서는 기업 유치를 전담하는 부서가 대대적으로 구축이 될거고 그 안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TF도 운영될 겁니다."]

시정이 너무 경제만 강조하다보면 문화와 예술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선 소홀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선경/원주시민연대 대표 : "기업유치로만 집중되어 있는 그런 시정에 균형감각이 좀 필요하다. 교육의 문제 그리고 문화, 예술, 이 도시도 대단히 중요하다."]

전임 시정에서 특별승진 남용으로 기관경고를 받는 등 인사의 난맥상이 불거진만큼, 원강수 시장의 하반기 첫 정기인사가 조직 쇄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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