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최고야”…3년만에 재개장

입력 2022.07.09 (22:58) 수정 2022.07.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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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도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년만에 문을 연 울산대공원 야외수영장 등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울 땐 물놀이만 한 게 없습니다.

친구들끼리 물 속에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 속을 둥둥 떠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시원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나 있습니다.

[김채유/울산 성안초등학교 3학년 : "오늘 와 보니까, 코로나때문에 못 왔는데 수영장 와 보니까 너무 좋아요."]

[이민지/울산 강남중학교 1학년 : "코로나 끝나고 애들이랑 와서 재미있습니다.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 즐기는 물놀이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파도 풀은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실내 시설만 운영하던 울산대공원이 야외수영장까지 모두 개방한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여름 이후 3년 만입니다.

[임미나/북구 매곡동 : "리조트, 근처에 비싼 데도 많이 가다가 여기가 조금 저렴도 하고 가까워서 이쪽에 한번 와 보게 됐어요. 3년 만에 온 것 같아요."]

개장 첫날인 오늘 하루에만 천 2백여 명의 시민들이 이 곳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열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오늘도 아침 최저 23.9도 낮 최고 32.1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울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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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이 최고야”…3년만에 재개장
    • 입력 2022-07-09 22:58:47
    • 수정2022-07-09 23:15:27
    뉴스9(울산)
[앵커]

울산에도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년만에 문을 연 울산대공원 야외수영장 등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울 땐 물놀이만 한 게 없습니다.

친구들끼리 물 속에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 속을 둥둥 떠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시원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나 있습니다.

[김채유/울산 성안초등학교 3학년 : "오늘 와 보니까, 코로나때문에 못 왔는데 수영장 와 보니까 너무 좋아요."]

[이민지/울산 강남중학교 1학년 : "코로나 끝나고 애들이랑 와서 재미있습니다.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 즐기는 물놀이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파도 풀은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실내 시설만 운영하던 울산대공원이 야외수영장까지 모두 개방한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여름 이후 3년 만입니다.

[임미나/북구 매곡동 : "리조트, 근처에 비싼 데도 많이 가다가 여기가 조금 저렴도 하고 가까워서 이쪽에 한번 와 보게 됐어요. 3년 만에 온 것 같아요."]

개장 첫날인 오늘 하루에만 천 2백여 명의 시민들이 이 곳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열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오늘도 아침 최저 23.9도 낮 최고 32.1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울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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