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울산 현안 해결·예산 확보 광폭 행보

입력 2022.07.11 (23:10) 수정 2023.12.03 (0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 경제부총리와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놔 시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을 조정해 지방정부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수소 모빌리티와 바이오 등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국립산업박물관 건립과 울산~언양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법적인 문제로 해결하지 못한 숙원사업의 정치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포함해 김 시장이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시장은 다음날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만나 내년에 국가 예산으로 추진되는 UNIST 의과학원 설립과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농소~외동 국도 건설에 정부가 울산시 요구대로 국비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비 사업 순위 1번인 UNIST의과학원은 정부가 교육과정 운영예산만 반영하고 연구기반 조성예산은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영환/울산시 예산담당관 : "스마트 헬스케어나 게놈 분야에서 저희가 연구 기반을 조성해야지 (의과학원 졸업생들이) 이쪽으로 와서 연구원으로서 활동을 하실 수가 있잖아요."]

김두겸 울산시장은 또 내일 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원활한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두겸 시장, 울산 현안 해결·예산 확보 광폭 행보
    • 입력 2022-07-11 23:10:24
    • 수정2023-12-03 00:19:55
    뉴스9(울산)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 경제부총리와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놔 시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을 조정해 지방정부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수소 모빌리티와 바이오 등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국립산업박물관 건립과 울산~언양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법적인 문제로 해결하지 못한 숙원사업의 정치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포함해 김 시장이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시장은 다음날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만나 내년에 국가 예산으로 추진되는 UNIST 의과학원 설립과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농소~외동 국도 건설에 정부가 울산시 요구대로 국비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비 사업 순위 1번인 UNIST의과학원은 정부가 교육과정 운영예산만 반영하고 연구기반 조성예산은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영환/울산시 예산담당관 : "스마트 헬스케어나 게놈 분야에서 저희가 연구 기반을 조성해야지 (의과학원 졸업생들이) 이쪽으로 와서 연구원으로서 활동을 하실 수가 있잖아요."]

김두겸 울산시장은 또 내일 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원활한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