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가짜석유’·‘무등록 거래’…6명 적발
입력 2022.07.12 (07:47)
수정 2022.07.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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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짜 석유를 팔거나 출처 모를 석유를 파는 업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면서 등유를 대형트럭에 넣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이상한 점이 눈에 띕니다.
차량 주유구가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차 뒷좌석에는 플라스틱 저장탱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자 덤프트럭 기사가 주유소에서 이 탱크에 등유를 넣어 간 뒤 다시 덤프트럭에 재주유한 겁니다.
[덤프트럭 기사 : "(이 차는 경유가 들어가는 차잖아요. 왜 석유, 등유를 넣었나요?) 기름값이 요새 너무 비싸니까요."]
이렇게 등유를 변칙 판매한 주유업자도 적발됐습니다.
[주유업자 : "(어떻게 보면 주유소에서는 간접판매가 되거든요.) 저희도 그 이후에 여기다 경고판도 부착을 했고요."]
저렴한 난방용 등유 70%와 경유 30%를 섞은 가짜석유 22만 리터를 제조해 판 판매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무등록업자로부터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경유 143만 리터를 구매해 판 업자 등 모두 6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석유제품은 2백리터 드럼통 만 3천 개가량인 254만 리터, 시가 53억 원 상당입니다.
[김영수/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 "차량의 안전사고는 물론 인체에 유해가스 배출로 환경을 환경오염을 일으켜 국민 건강을 해치고 국가 세수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여 그 폐해가 큰 범죄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무자료 거래 업자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 세금을 추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짜 석유를 팔거나 출처 모를 석유를 파는 업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면서 등유를 대형트럭에 넣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이상한 점이 눈에 띕니다.
차량 주유구가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차 뒷좌석에는 플라스틱 저장탱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자 덤프트럭 기사가 주유소에서 이 탱크에 등유를 넣어 간 뒤 다시 덤프트럭에 재주유한 겁니다.
[덤프트럭 기사 : "(이 차는 경유가 들어가는 차잖아요. 왜 석유, 등유를 넣었나요?) 기름값이 요새 너무 비싸니까요."]
이렇게 등유를 변칙 판매한 주유업자도 적발됐습니다.
[주유업자 : "(어떻게 보면 주유소에서는 간접판매가 되거든요.) 저희도 그 이후에 여기다 경고판도 부착을 했고요."]
저렴한 난방용 등유 70%와 경유 30%를 섞은 가짜석유 22만 리터를 제조해 판 판매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무등록업자로부터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경유 143만 리터를 구매해 판 업자 등 모두 6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석유제품은 2백리터 드럼통 만 3천 개가량인 254만 리터, 시가 53억 원 상당입니다.
[김영수/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 "차량의 안전사고는 물론 인체에 유해가스 배출로 환경을 환경오염을 일으켜 국민 건강을 해치고 국가 세수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여 그 폐해가 큰 범죄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무자료 거래 업자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 세금을 추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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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2 07:47:43
- 수정2022-07-12 07: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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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짜 석유를 팔거나 출처 모를 석유를 파는 업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면서 등유를 대형트럭에 넣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이상한 점이 눈에 띕니다.
차량 주유구가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차 뒷좌석에는 플라스틱 저장탱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자 덤프트럭 기사가 주유소에서 이 탱크에 등유를 넣어 간 뒤 다시 덤프트럭에 재주유한 겁니다.
[덤프트럭 기사 : "(이 차는 경유가 들어가는 차잖아요. 왜 석유, 등유를 넣었나요?) 기름값이 요새 너무 비싸니까요."]
이렇게 등유를 변칙 판매한 주유업자도 적발됐습니다.
[주유업자 : "(어떻게 보면 주유소에서는 간접판매가 되거든요.) 저희도 그 이후에 여기다 경고판도 부착을 했고요."]
저렴한 난방용 등유 70%와 경유 30%를 섞은 가짜석유 22만 리터를 제조해 판 판매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무등록업자로부터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경유 143만 리터를 구매해 판 업자 등 모두 6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석유제품은 2백리터 드럼통 만 3천 개가량인 254만 리터, 시가 53억 원 상당입니다.
[김영수/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 "차량의 안전사고는 물론 인체에 유해가스 배출로 환경을 환경오염을 일으켜 국민 건강을 해치고 국가 세수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여 그 폐해가 큰 범죄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무자료 거래 업자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 세금을 추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짜 석유를 팔거나 출처 모를 석유를 파는 업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면서 등유를 대형트럭에 넣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이상한 점이 눈에 띕니다.
차량 주유구가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차 뒷좌석에는 플라스틱 저장탱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유값이 급등하자 덤프트럭 기사가 주유소에서 이 탱크에 등유를 넣어 간 뒤 다시 덤프트럭에 재주유한 겁니다.
[덤프트럭 기사 : "(이 차는 경유가 들어가는 차잖아요. 왜 석유, 등유를 넣었나요?) 기름값이 요새 너무 비싸니까요."]
이렇게 등유를 변칙 판매한 주유업자도 적발됐습니다.
[주유업자 : "(어떻게 보면 주유소에서는 간접판매가 되거든요.) 저희도 그 이후에 여기다 경고판도 부착을 했고요."]
저렴한 난방용 등유 70%와 경유 30%를 섞은 가짜석유 22만 리터를 제조해 판 판매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무등록업자로부터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경유 143만 리터를 구매해 판 업자 등 모두 6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석유제품은 2백리터 드럼통 만 3천 개가량인 254만 리터, 시가 53억 원 상당입니다.
[김영수/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 "차량의 안전사고는 물론 인체에 유해가스 배출로 환경을 환경오염을 일으켜 국민 건강을 해치고 국가 세수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여 그 폐해가 큰 범죄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무자료 거래 업자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 세금을 추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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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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