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본고장서 대구로 연수…한독 직업교육 교류 강화
입력 2022.07.13 (21:50)
수정 2022.07.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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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산업수요에 맞춰 기술명장을 길러내는 고교의 공식 명칭이 마이스터 고등학교인데, 여기서 마이스터는 독일어로 장인, 명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국내 직업 교육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이제 마이스터의 나라 독일에서도 우리나라로 연수를 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형 제작공정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을 해 보는 수업에 푸른 눈의 청년 3명이 눈에 띕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대구로 2주간 연수 온 이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요나스 베커/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한국 독일 두 나라의 수업 방식이 매우 다른데요, 한국은 규율이 있고 더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학교와 교실 구조, 교육 시스템이 매우 다릅니다."]
독일 학생 초청 연수는 대구 일마이스터고가 2017년부터 추진했던 한·독 교환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낸 적은 있지만 독일 학생들이 대구로 연수를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환학습을 통해 2019년 독일 전력회사 바텐팔에 취업한 이 학교 졸업생 2명이 독일인 동료 3명과 함께 연수와 홍보를 위해 대구를 찾은 겁니다.
[지영환/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저의 진로를 좋게 생각하는 친구들(후배들)이 있다면, 같이 독일에서 같이 꿈을 펼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2년간 끊어졌던 교류를 이번 연수로 다시 잇게 됐다면서, 취업 대상기업 확대 등 교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원/대구 일마이스터고 교장 : "올해부터는 2학년, 3학년으로 확대를 했고, 인원 수도 더 늘릴 겁니다. (독일 학생들 연수도) 올해는 2주지만, 그것이 한 달이 될 수 있고 점점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 독일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직업 교육도 독일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국내 산업수요에 맞춰 기술명장을 길러내는 고교의 공식 명칭이 마이스터 고등학교인데, 여기서 마이스터는 독일어로 장인, 명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국내 직업 교육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이제 마이스터의 나라 독일에서도 우리나라로 연수를 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형 제작공정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을 해 보는 수업에 푸른 눈의 청년 3명이 눈에 띕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대구로 2주간 연수 온 이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요나스 베커/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한국 독일 두 나라의 수업 방식이 매우 다른데요, 한국은 규율이 있고 더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학교와 교실 구조, 교육 시스템이 매우 다릅니다."]
독일 학생 초청 연수는 대구 일마이스터고가 2017년부터 추진했던 한·독 교환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낸 적은 있지만 독일 학생들이 대구로 연수를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환학습을 통해 2019년 독일 전력회사 바텐팔에 취업한 이 학교 졸업생 2명이 독일인 동료 3명과 함께 연수와 홍보를 위해 대구를 찾은 겁니다.
[지영환/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저의 진로를 좋게 생각하는 친구들(후배들)이 있다면, 같이 독일에서 같이 꿈을 펼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2년간 끊어졌던 교류를 이번 연수로 다시 잇게 됐다면서, 취업 대상기업 확대 등 교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원/대구 일마이스터고 교장 : "올해부터는 2학년, 3학년으로 확대를 했고, 인원 수도 더 늘릴 겁니다. (독일 학생들 연수도) 올해는 2주지만, 그것이 한 달이 될 수 있고 점점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 독일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직업 교육도 독일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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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산업수요에 맞춰 기술명장을 길러내는 고교의 공식 명칭이 마이스터 고등학교인데, 여기서 마이스터는 독일어로 장인, 명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국내 직업 교육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이제 마이스터의 나라 독일에서도 우리나라로 연수를 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형 제작공정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을 해 보는 수업에 푸른 눈의 청년 3명이 눈에 띕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대구로 2주간 연수 온 이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요나스 베커/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한국 독일 두 나라의 수업 방식이 매우 다른데요, 한국은 규율이 있고 더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학교와 교실 구조, 교육 시스템이 매우 다릅니다."]
독일 학생 초청 연수는 대구 일마이스터고가 2017년부터 추진했던 한·독 교환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낸 적은 있지만 독일 학생들이 대구로 연수를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환학습을 통해 2019년 독일 전력회사 바텐팔에 취업한 이 학교 졸업생 2명이 독일인 동료 3명과 함께 연수와 홍보를 위해 대구를 찾은 겁니다.
[지영환/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저의 진로를 좋게 생각하는 친구들(후배들)이 있다면, 같이 독일에서 같이 꿈을 펼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2년간 끊어졌던 교류를 이번 연수로 다시 잇게 됐다면서, 취업 대상기업 확대 등 교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원/대구 일마이스터고 교장 : "올해부터는 2학년, 3학년으로 확대를 했고, 인원 수도 더 늘릴 겁니다. (독일 학생들 연수도) 올해는 2주지만, 그것이 한 달이 될 수 있고 점점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 독일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직업 교육도 독일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국내 산업수요에 맞춰 기술명장을 길러내는 고교의 공식 명칭이 마이스터 고등학교인데, 여기서 마이스터는 독일어로 장인, 명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국내 직업 교육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이제 마이스터의 나라 독일에서도 우리나라로 연수를 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형 제작공정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을 해 보는 수업에 푸른 눈의 청년 3명이 눈에 띕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대구로 2주간 연수 온 이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요나스 베커/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한국 독일 두 나라의 수업 방식이 매우 다른데요, 한국은 규율이 있고 더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학교와 교실 구조, 교육 시스템이 매우 다릅니다."]
독일 학생 초청 연수는 대구 일마이스터고가 2017년부터 추진했던 한·독 교환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낸 적은 있지만 독일 학생들이 대구로 연수를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환학습을 통해 2019년 독일 전력회사 바텐팔에 취업한 이 학교 졸업생 2명이 독일인 동료 3명과 함께 연수와 홍보를 위해 대구를 찾은 겁니다.
[지영환/바텐팔 트레이닝센터 : "저의 진로를 좋게 생각하는 친구들(후배들)이 있다면, 같이 독일에서 같이 꿈을 펼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2년간 끊어졌던 교류를 이번 연수로 다시 잇게 됐다면서, 취업 대상기업 확대 등 교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원/대구 일마이스터고 교장 : "올해부터는 2학년, 3학년으로 확대를 했고, 인원 수도 더 늘릴 겁니다. (독일 학생들 연수도) 올해는 2주지만, 그것이 한 달이 될 수 있고 점점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이스터의 본고장 독일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직업 교육도 독일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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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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