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전까지 곳곳 비…다시 무더워져

[앵커]

오늘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부여 서동 연꽃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주변에 연꽃이 가득 피어있군요?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충남 부여 궁남지인데요, 이곳엔 초록빛 연잎 사이로 화사한 연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7월 중순 이제 연꽃이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활짝 피어난 연꽃 보시면서 오늘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오전까지 비가 더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은 비가 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 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남 해안에는 최대 80mm 이상, 호남과 경남에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은 5~10mm, 서울은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자주 오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기온은 다시 올라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2도, 대구 34도로 어제보다 5~7도 정도 높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을 보면 서울 23.4도, 대전은 24.7도로 어제와 비슷하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25.8도, 부산 25.7도 등 25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 제주는 29.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과 춘천, 청주 31도로 중부지방 대부분 30도를 넘겠고요.

광주 31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과 남해 동부, 동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