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전까지 곳곳 비…다시 무더위

오늘은 은은한 연꽃 향기가 가득한 충남 부여에서 날씨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활짝 피어난 꽃을 보니까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데요, 오늘 흐린 날씨에 무더위가 예상되지만 연꽃 보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오전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전남 해안에는 최대 80mm 이상, 호남과 경남에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은 5~10mm, 서울은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기온은 다시 올라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2도, 대구 34도로 어제보다 5~7도 정도 높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을 보면 서울 23.4도, 대전은 24.7도로 어제와 비슷하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25.8도, 부산 25.7도 등으로 25도 안팎, 제주는 29.6도입니다.

낮 기온은 대전과 춘천, 청주 31도까지 올라가 어제보다 크게 높겠습니다.

광주 31도 등 대부분 30도를 웃돌겠고,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는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