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장대비 속 태백 현장’ 박지수도 사령탑도 함께 뛰었다

입력 2022.07.14 (21:55) 수정 2022.07.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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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기둥 박지수를 포함해 여자 농구 KB가 2연속 우승을 향한 태백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다른 팀과 달리 감독까지 함께 뛴다고 하네요.

신수빈 기자도 잠시나마 함께 뛰었습니다.

[리포트]

태백산 정기가 깃든 정암사에서 태백 선수촌까지 7.7km의 오르막길, 장대비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박지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비가 눈에 들어가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선수들의 훈련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른 팀과 다른 KB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감독도 함께 뛴다는 겁니다.

[김완수/KB 감독 : "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체감하면서 느껴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한테 앞으로 힘든 부분을 우리와 같이 함께 할 수 있다는 팀워크라는 것 자체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렇게 같이 스텝들이랑 뛰고 있습니다."]

서로 밀고 끌며 1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하며 하나가 된 순간,

["파이팅!"]

["아자 아자!"]

["다 왔다!"]

목표는 벌써 2연속 통합 우승을 향해 있습니다.

[박지수/KB : "저희가 이제 훈련 때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게 딱 코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약간 그런 분위기 엄청 좋고 밝고 그게 이제 팀플레이로도 잘 나올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고 싶거든요."]

[강이슬/KB : "마지막에 스퍼트 낼 때 (감독님이) 같이 옆에서 같이 뛰어주셨는데 그냥 같이 뛰지 말고 뒤에서 밀어주시면서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선수와 감독이 하나로 뭉친 KB 이제는 오르기보다 어렵다는 정상 지키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형주/보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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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 장대비 속 태백 현장’ 박지수도 사령탑도 함께 뛰었다
    • 입력 2022-07-14 21:55:22
    • 수정2022-07-14 22:02:08
    뉴스 9
[앵커]

국가대표 기둥 박지수를 포함해 여자 농구 KB가 2연속 우승을 향한 태백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다른 팀과 달리 감독까지 함께 뛴다고 하네요.

신수빈 기자도 잠시나마 함께 뛰었습니다.

[리포트]

태백산 정기가 깃든 정암사에서 태백 선수촌까지 7.7km의 오르막길, 장대비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박지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비가 눈에 들어가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선수들의 훈련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른 팀과 다른 KB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감독도 함께 뛴다는 겁니다.

[김완수/KB 감독 : "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체감하면서 느껴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한테 앞으로 힘든 부분을 우리와 같이 함께 할 수 있다는 팀워크라는 것 자체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렇게 같이 스텝들이랑 뛰고 있습니다."]

서로 밀고 끌며 1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하며 하나가 된 순간,

["파이팅!"]

["아자 아자!"]

["다 왔다!"]

목표는 벌써 2연속 통합 우승을 향해 있습니다.

[박지수/KB : "저희가 이제 훈련 때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게 딱 코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약간 그런 분위기 엄청 좋고 밝고 그게 이제 팀플레이로도 잘 나올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고 싶거든요."]

[강이슬/KB : "마지막에 스퍼트 낼 때 (감독님이) 같이 옆에서 같이 뛰어주셨는데 그냥 같이 뛰지 말고 뒤에서 밀어주시면서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선수와 감독이 하나로 뭉친 KB 이제는 오르기보다 어렵다는 정상 지키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형주/보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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