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별미…지역 농특산물 본격 출하

입력 2022.07.14 (22:01) 수정 2022.07.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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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여름, 피서지에서 먹는 제철 과일은 더위를 날려주는 별미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의 대표 농특산물이 잇따라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여름 뙤약볕 아래 나무 천여 그루에서 열매가 하루하루 영글어 갑니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으로 유명한, 옥천의 대표 농산물, 복숭아입니다.

[김미정/복숭아 재배 농민 : "옥천이 지역이 홍수나 자연 재해도 없고, (시기적으로) 가장 좋은 때 수확하고 해서 엄청 맛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 시작된 수확 작업은, 납품 물량을 채우느라 낮까지 강행군이 이어집니다.

가뭄이 유난했던 올 해, 밤낮없이 애끓던 농심은, 풍부한 일조량 속에 높은 당도와 수확량 증가로 넉넉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곽중섭/복숭아 재배 농민 : "적정한 수분과 일교차로 인해서 당도가, 저희가 생각할 때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나뭇가지마다 검푸른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인기를 끌며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블루베리입니다.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서, 청주 지역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수확과 동시에 대도시 등 전국 곳곳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김영철/블루베리 재배 농가 : "준 고랭지다 보니까 고지가 한 270m 고지가 돼요. 낮에는 이렇게 덥지만, 해가 넘어가면 굉장히 추워요."]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도 이달 초 첫 수확과 함께, 직거래 행사와 쇼핑몰 판매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자치단체는 농특산물 출하 시기를 맞춰 다양한 축제를 열어 휴가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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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별미…지역 농특산물 본격 출하
    • 입력 2022-07-14 22:01:03
    • 수정2022-07-14 22:18:02
    뉴스9(청주)
[앵커]

뜨거운 여름, 피서지에서 먹는 제철 과일은 더위를 날려주는 별미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의 대표 농특산물이 잇따라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여름 뙤약볕 아래 나무 천여 그루에서 열매가 하루하루 영글어 갑니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으로 유명한, 옥천의 대표 농산물, 복숭아입니다.

[김미정/복숭아 재배 농민 : "옥천이 지역이 홍수나 자연 재해도 없고, (시기적으로) 가장 좋은 때 수확하고 해서 엄청 맛있습니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 시작된 수확 작업은, 납품 물량을 채우느라 낮까지 강행군이 이어집니다.

가뭄이 유난했던 올 해, 밤낮없이 애끓던 농심은, 풍부한 일조량 속에 높은 당도와 수확량 증가로 넉넉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곽중섭/복숭아 재배 농민 : "적정한 수분과 일교차로 인해서 당도가, 저희가 생각할 때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나뭇가지마다 검푸른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인기를 끌며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블루베리입니다.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서, 청주 지역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수확과 동시에 대도시 등 전국 곳곳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김영철/블루베리 재배 농가 : "준 고랭지다 보니까 고지가 한 270m 고지가 돼요. 낮에는 이렇게 덥지만, 해가 넘어가면 굉장히 추워요."]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도 이달 초 첫 수확과 함께, 직거래 행사와 쇼핑몰 판매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자치단체는 농특산물 출하 시기를 맞춰 다양한 축제를 열어 휴가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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